서울대인 '조국 교수 STOP! 촛불 집회 2회차부터는 총학생회 주관으로 오는 28일에 진행 될 예정이다. 앞선 집회는 한 대학원생의 주도로 진행됐다.
이로써 서울대 학생들의 조국 사퇴 촉구 집회는 더욱 조직적인 형태를 갖추고 이어지게 됐다.
지난 23일 서울대에서 진행된 '조국 교수 STOP! 서울대인 촛불집회'를 주최한 이 대학 화학생물공학부 대학원생 홍진우씨는 25일 "2차 촛불집회를 총학생회 주관으로 이관해 진행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홍씨와 집회 주최 집행부 등은 총학생회 측과 협의를 진행해 왔고, 총학생회는 이날 진행된 운영위원회 회의에서 집회 개최를 의결했다.
2차 촛불집회는 오는 28일 오후 8시30분 서울대 아크로 광장에서 진행된다.
한편 홍씨에 따르면, 촛불집회 후원 모금에는 250명 이상의 후원자가 참여해 현재까지 총 1000만원 이상이 모였다. 후원 모금은 26일 0시에 종료된다.
홍씨는 "1차 집회 진행비용 140여 만원, 2차 집회 진행 예산 150만원을 제외한 금액은 '8·23 촛불집회 후원자 일동' 명의로 서울대학교 저소득층 학생 생활비 지원 장학금 '선한 인재 장학금'으로 기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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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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