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집 불린 '크로사' 광복절 일본 관통, 한반도 14일 오후부터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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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집 불린 '크로사' 광복절 일본 관통, 한반도 14일 오후부터 비
  • 윤승하 기자
  • 승인 2019.08.13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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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픽 = 뉴시스 ]
[ 그래픽 = 뉴시스 ]

오는 15일인 광복절에는 전국에 비가 내릴 전망이다. 특히 제10호 태풍 '크로사'의 영향을 받는 동해안에는 많은 비가 오겠다.

기상청은 "태풍이 점차 북상함에 따라 오는 14일 오후 동해안(강원남부·경북북부)에서 비가 시작되고, 저녁에는 동해안을 비롯한 경상도에 비가 내리겠다"면서 "특히 중부내륙과 전라도를 중심으로 강한 소나기가 찾아오겠다"고 13일 예보했다.

14일 소나기에 의한 예상 강수량은 중부내륙과 전라도에서 5~70㎜다. 비는 점차 확대돼 광복절인 15일 오후에는 전국에 비가 내리겠다. 일부 내륙은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도 있겠다. 

특히 동해안은 크로사의 영향으로 많은 비가 쏟아지겠다.
 
크로사는 이날 오후 현재 일본 가고시마 남동쪽 약 600㎞ 부근 해상에서 점차 북상, 15일 아침 일본 규슈 동쪽을 지나 이날 오후께 동해상으로 진출하겠다. 이에 따라 울릉도와 독도가 태풍의 영향을 받겠다.

동해상에 진출한 크로사는 북동진 방향으로 이동하겠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는 태풍에 동반된 비구름대의 영향에서 벗어날 것으로 보인다.

제주도와 전라남도는 15일 오후에, 중부지방은 저녁에 비가 그치겠다. 동해안은 밤까지 비가 이어지겠다.

14일부터 15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강원영동·경북북부동해안·울릉도·독도가 50~150㎜(많은 곳 250㎜ 이상), 경상도(경북북부동해안 제외)·강원영서는 20~60㎜(많은 곳 경북남부동해안 100㎜ 이상)다.

15일에는 서울과 경기도, 충청도, 전라도, 제주도, 서해5도에 5~40㎜까지 비가 오겠다.

기상청은 "15일 새벽부터 오후 사이에는 태풍의 가장자리에 들어 강원영동과 경북북부동해안에 시간당 20~50㎜ 이상 매우 강한 비가 내리겠다"면서 "많은 곳은 250㎜ 이상의 비가 오겠으니 비 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강풍과 그에 따른 해상 정보도 유의해야겠다.

15일과 16일 사이 태풍의 경로와 가까운 경상해안과 강원영동을 중심으로 최대순간풍속 시속 72㎞ 내외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불고, 그밖의 내륙에서도 최대순간풍속 시속 36㎞의 바람이 불겠다.

태풍의 영향으로 14일 밤부터 높아진 바다 물결은 15~16일 동해상을 중심으로 최대 6m 이상 높게 일겠다.

기상청은 "우리나라 북서쪽 상공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강도가 예상보다 약할 경우 태풍을 동쪽으로 미는 힘이 약해 진로가 좀 더 서쪽으로 이동, 전국적으로 강수량이 늘어나고 바람이 더욱 강해질 가능성도 있다"고 전했다.

크로사가 지나간 후에도 비소식은 이어지겠다.

기상청은 "우리나라는 17일 북서쪽에서 접근하는 차고 건조한 공기의 영향으로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강한 비가 올 것"이라면서 "이후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권에 들면서 8월 하순까지 전국적으로 30도를 넘는 날이 많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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