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비전e 김호성 기자] 우리는 이미 사물인터넷 시대에 살고 있다. 사물인터넷(Internet of Things, IoT)이란 사물 혹은 인간이 임베디드 통신시스템을 통해 긴밀하게 상호작용할 수 있도록 네트워크로 연결된 상태를 뜻한다. 

사물인터넷 기술이 산업의 생산 분야에 도입되면서 공장의 생산공정과 공급체인의 흐름을 시각적으로 확인할 수 있고 공장이나 기업 등의 물리적인 경계를 초월한 통합적인 관리를 통해 효율성을 증가시킬 수 있어 4차 산업혁명이 도래하고 있다.

이처럼 사물인터넷 기술을 제조업에 도입한다면 비용절감과 생산효율화를 동시에 달성할 수 있고. 4차 산업혁명을 촉발시켜 인간의 일자리에도 큰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관측된다. 

사물인터넷, 클라우드와 빅데이터로 인해 가까운 미래에 기존에는 없었던 혁신적인 사업 기회가 창출될 수 있다. 사물인터넷 혁명은 에너지, 의료, 제조업 등 다방면에 영향을 미치고 인간과 기계의 상호작용에 근본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 

사물인터넷 시대에는 기존의 소품종·대량생산에서 다품종·소량생산의 수직적인 공급 가치사슬체계로 전환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기업들은 창조적인 아이디어를 통해 다양한 제품을 소량으로 생산하는 체계로 변화될 것이다.

우리나라의 선진적인 ICT인프라와 역동적인 국민성, 정부의 정책 의지는 사물인터넷 산업을 선점하기 위한 유리한 기반을 제공하고 있다. 이를 토대로 일자리 창출과 경제 발전을 위한 선제적인 대응이 필요하다.

선진국들은 사물인터넷 기술을 도입해 생산 공정 효율화와 비용을 감소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행하고 있다. 예전에는 생산 비용이 낮은 국가들로 생산시설을 이전했지만, 생산공정에 로봇과 스마트팩토리 솔루션을 도입한다면 제조업의 ‘리쇼어링(Reshoring)’을 수행할 수 있다. 

이와같이 국내 제조현장에서 제어 시스템(Programmable Logic Controller)과 제어·실행 시스템(Manufacturing Execution System)을 업무계획 시스템(ERP/MRP) 등의 정보계 시스템과 통합시스템(CIM)으로 구축하고 오픈한다면 생산비용을 절감하고 국내 제조업 일자리도 늘릴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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