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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비전e 정윤수 기자] 미래 성장을 이끌 4차 산업혁명 가운데, 가장 파괴적이고 혁신적인 기술산업으로 인공지능(AI)이 떠오르고 있다. 각국이 치열한 개발선점 경쟁을 벌이고 있는 이유는 AI가 4차 산업혁명의 주역이 될 것이 분명하기 때문이다. 

미국은 인공지능(AI)과 관련하여 백악관 중심의 브레인 이니셔티브(BRAIN Initiative) 정책을 시작하였고, 일본은 총리 산하에 인공지능기술전략회의 신설을 통한 AI정책 컨트롤타워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다. 

중국도 또한 국가적 AI 종합정책을 추진하기 위해 국가발전개혁위원회에서 인터넷 플러스 AI 3년 행동실시방안을 수립하였다. 그러나 한국은 각 부처 별로 AI정책을 나누어 추진하고 있어 총체적인 마스터플랜의 마련이 시급히 요구되고 있다. 

AI산업의 파급영향을 고려하여 한 세대 이상의 미래를 내다보고, 사회 전반을 통합하는 보다 근본적이고 종합적인 대책이 필요할 것이다. 

위와 같은 대책으로는 첫째, 한국의 AI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선진국처럼 범부처적 마스터플랜 수립을 통한 대규모 프로젝트 수립과 추진이 필요하다. 

둘째, AI의 핵심기술 집중개발을 위한 역할분담의 전문연구센터를 설립하고, AI기술을 다양한 분야로 확대하여 기술 특성별로 심층연구를 추진해야 할 것이다. 

더불어 AI산업 정책을 원활하게 수행하기 위해 장기적인 정책을 총괄하는 새로운 컨트롤타워를 대통령 산하에 구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도 일각에서 제기된다. 

마지막으로 인공지능을 육성하기 위해서는 가장 핵심기술인 지능형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고 지능형 반도체를 개발할 R&D인력 양성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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