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비전e 장연우 기자] 중국 최대의 전자상거래업체 알리바바가 오프라인 강화 전략의 하나로 중국 백화점 체인 인타임 리테일의 지분 74%를 보유한 대주주로 올라설 전망이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알리바바는 인타임의 창업자 선궈쥔과 함께 26억 달러(약 3조원)를 들여 인타임을 비상장사로 전환할 계획이라고 전해진다.

알리바바는 이와 같은 내용을 10일 홍콩증권거래소에 제출했다. 주당 매입가격은 전거래일 종가에 42.3%의 프리미엄이 붙은 주당 10홍콩달러를 제안했다.

알리바바는 현재 인타임 지분 28%를 보유하고 있다. 알리바바는 이번 제안을 통해 지분을 74%로 늘려 지배주주로 올라서게 된다.

이 회사는 "알리바바는 오프라인 소매업체들과 협력해 전통적인 접근법을 바꾸고 새로운 소비자 쇼핑 경험을 창출할 것"이라고 성명에서 밝혔다.

한편 인타임은 지난해 6월말 기준으로 중국에서 백화점 29개와 쇼핑몰 17개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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