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비전e]중서부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 중인 6일 오후 서울의 낮기온이 올해 최고 기록을 다시 기록했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 서울의 낮 최고기온은 36.8도를 기록했다. 서울의 앞선 올해 낮 최고 온도는 지난달 6일 36.1도였다.

이날 수원(36.5도), 홍천(36.2도), 이천(35.5도), 양평(35.4도), 동두천(35.3도), 북춘천(35.1도), 강진군(35도) 등 지점에서 35도를 웃도는 높은 기온이 관측됐다.

이날 서울을 비롯해 인천, 경기도, 강원도, 충청도 등 지역에 폭염경보와 폭염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기상청은 "오늘까지 경남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의 낮 기온이 33도 이상 오르는 곳이 많고, 밤까지 열대야로 이어지면서 매우 무덥겠다"고 예보했다.

한편 북상하는 제8호 태풍 프란시스코의 영향으로 35도를 웃도는 무더위는 한풀 꺾일 전망이다. 6일 오전 11시를 기해 울산, 부산, 경상남도, 강원도(강원중부산지, 강원남부산지)의 폭염주의보가 해제됐다.

프란시스코는 오후 2시 기준 소형 태풍으로 부산 남남동쪽 약 170㎞ 부근 해상에서 시속 29㎞로 북서진하고 있다. 오후 9시께 부산 인근에 상륙할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은 "(태풍의 영향으로) 오후부터 내일까지 비가 내리면서 지역에 따라 일시적으로 폭염특보가 완화되거나 해제되는 곳이 있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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