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북아일랜드 포트러시 위치한 로열포트러시 골프클럽에서 열린 제148회 THE OPEN 1라운드 9번홀에서 임성재가 세컨아이언샷을 하고 있다. 2019.07.19. (사진=KPGA 제공)

[뉴스비전e] 임성재(21)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생애 첫 우승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임성재는 2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그린즈버러의 시지필드 컨트리클럽(파 70)에서 열린 PGA 투어 윈덤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8개를 잡아내 8언더파 62타를 기록했다.

임성재는 안병훈(28)과 함께 공동 선두 그룹을 형성했다.

임성재는 2018~2019시즌 마지막 대회에서 생애 첫 우승 기회를 잡았다. 신인왕 수상 가능성도 더욱 높였다.

10번홀에서 경기를 시작한 임성재는 버디로 출발하며 선전을 예고했다. 이후 14, 15, 16번홀에서 연달아 버디를 낚은 임성재는 2, 3번홀 버디, 7, 8번홀을 또다시 버디로 잡아냈다.

안병훈 역시 PGA투어 생애 첫 우승에 도전한다.

안병훈은 3연속 버디를 기록하는 등 버디만 8개를 잡아내는 집중력을 선보였다.

패트릭 로저스(미국), 매킨지 휴즈(캐나다) 등은 7언더파 63타로 공동 3위에 이름을 올렸다. 1위 그룹과는 1타차다.

김시우(24)는 4언더파 66타 공동 27위를 기록해 상위권 진입을 노리고 있다.

이경훈(28)은 2언더파 68타 공동 70위, 김민휘(27)는 1언더파 69타 공동 93위, 배상문(33)은 1오버파 71타로 공동 129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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