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비전e]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메이저 대회 2승을 따낸 고진영(24)이 세계 랭킹 1위에 복귀했다. 29일(한국시간) 발표된 여자 골프 세계 랭킹에서 1위를 차지했다.
지난 1일 박성현(26)에게 내 준 정상을 한달 만에 되찾았다.
고진영은 이날 끝난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최종 합계 15언더파 269타를 쳐 김효주(24)와 펑산산(중국), 제니퍼 컵초(미국) 등 공동 2위 그룹을 2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의 기쁨을 맛봤다.
이번 시즌 두 번째이자 통산 2개째 메이저 대회 우승 트로피다.
고진영은 지난 4월 ANA 인스퍼레이션에서 우승하며 첫 메이저 대회 우승의 감격을 누렸다. 3월 뱅크 오브 호프 파운더스컵까지 더해 가장 먼저 3승 고지를 밟은 선수가 됐다.
아울러 2015년 박인비(31)가 PGA 챔피언십과 브리티시 오픈 등 메이저 대회 2승을 달성한 이후 4년 만에 한 해에 메이저 2승을 일궈낸 선수가 됐다.
고진영의 랭킹 포인트는 8.93점, 1위에서 2위로 내려간 박성현은 8.50점이다.
렉시 톰슨(미국), 호주동포 이민지가 3, 4위를 유지했고 박인비(31)는 다시 5위로 복귀했다.이정은(23)은 8위로 3계단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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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원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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