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비전e] KEB하나은행은 러시아계 주민 등 외국인들이 사용할 수 있는 모바일뱅킹 앱 ‘Hana EZ(하나 이지)’를 내놨다. Hana EZ는 국내에 거주 중인 외국인을 위한 맞춤형 모바일뱅킹 서비스다. 러시아어와 영어 중국어 등 16개 언어가 지원된다.

특징은 ▲공인인증서 발급 생략 및 복잡한 인증절차 간소화 ▲비밀번호 및 생체인증을 통한 간편 로그인 ▲계좌 비밀번호 입력 만으로 실행되는 해외송금 등으로, 국내 거주 외국인들이 실제로 불편함을 느꼈던 항목에 대한 편의성이 대폭 개선됐다. 특히 1년 365일, 24시간 이름 입력 만으로 전세계 55만 제휴 가맹점에서 찾을 수 있는 해외송금서비스 ‘Just송금’이 돋보인다.

또 모든 해외송금서비스에 송금진행 단계를 실시간으로 조회할 수 있는 기능이 추가됐다. 해외송금 시 널리 이용되는 스위프트 방식에 모바일 SWIFT GPI 서비스가 적용돼 해외은행으로의 계좌 송금은 물론, 세계 최대 송금망인 '웨스턴 유니온'을 통한 송금에서도 진행 현황 및 수취인 수취 여부가 실시간 확인 가능하다.

KEB하나은행 외환상품지원부 관계자는 “Hana EZ는 국내 금융거래에 어려움을 느끼는 외국인 손님을 위해 기획초기부터 개발, 테스트, 출시까지 당행 외국인 직원과 손님이 소통하며 준비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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