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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비전e]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도가 50%대를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에 따르면 전주 대비 2.9%포인트 상승한 50.7%를 기록했다. 지난주 문 대통령의 지지도는 47.8%였다.

지지율 상승 배경으로는 최근 일본의 수출규제 경제보복에 맞서 강경한 대응 기조가 원인으로 지목된다.

특히 과거의 반일감정이 다분히 정치적인 영향력에 그쳤다면 최근 일본의 경제보복 상황은 국민들에게 더욱 강한 반일 분위기를 만들고 있다는 평가다.

일본 제품 불매운동은 물론 기업들도 궁극적으로 탈일본화를 위해 모든 역량을 집결하는 모습이다. 이미 유통라인에서는 일본 제품 보이콧이 확대되고 있고 일본이 가장 민감하게 생각하는 관광쪽에서도 최근 최대 일본여행 동호회 카페가 자진 폐쇠 방침을 밝히면서 일본 지우기에 나서고 있다.

이미 일본 현지에서도 조금씩 한국 관광객이 줄고 있다는 반응도 나오는 중이다.

리얼미터 측은 "초기 일본 경제보복 때는 경제적 어려움 때문에 지지율이 하락했지만 최근 대일 강경 노선으로 정부 전략이 국민들의 마음을 움직여 지지율이 상승하게 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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