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비전e] 증권방송으로 투자정보를 제공하는 유사투자자문업체 A사가 경찰 수사의 부당함을 또다시 호소하고 나섰다.

A사가 최근 전북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의 수사에 인권 침해 요소가 있다며 국가인권위원회에 진정을 제기한 것으로 확인됐다.

뉴스핌 보도에 따르면 A사는 인권위 광주인권사무소 등에 진정을 제기했다.

지난 5월 전북지방경찰정장에게 탄원서까지 접수한 A사는 지난해 10월 수사 시작 이후 아직도 수사가 마무리되지 않고 계속되고 있다며 차라리 검찰에서 조사를 받겠다는 입장이다.

A사 관계자는 "경찰 조사가 미뤄지고 지연되면서 검찰 송치도 되지 않는 상황이다"며 "검찰 수사에서 유죄 여부를 가리고 싶다"고 전했다.

현재 A사의 진정이 접수된 인권위에서는 사실 관계를 조사중에 있으며 조사가 마무리 된 후 정식으로 심의를 거칠 것으로 보인다.

앞서 A사는 경찰 조사에서 피의자들이 인권 침해와 플리바기닝까지 제안받은 것으로 보아 수사 과정에도 문제가 있는게 아닌가 판단하고 있다. 

또, 경찰이 A사 퇴직 직원 B씨를 대동해 사무실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압수수색 과정도 오픈 채팅방에 공개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A사는 증권방송 콘텐츠를 제공하며 수익률과 감사 후기 및 댓글 작성으로 유료 회원 가입을 받았다는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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