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비전e]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은 보건복지부와 협력해 보건소, 자살예방센터, 정신건강복지센터 등 지역사회 자살 예방사업에 참여하는 담당자 대상으로 6월부터 ‘자살 예방 전문교육’을 실시한다.

우리나라는 2003년부터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최근 6년간 감소세에도 불구하고 가장 높은 자살률을 유지하고 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부는 2018년 1월부터 범정부 차원으로 ‘자살 예방 국가행동계획’을 수립해 2016년 기준으로 인구 10만 명 당 25.6명 수준인 자살 사망률을 2022년까지 17명으로 감소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

보건복지분야 전문 교육기관인 인력개발원은 ‘2019년 자살 예방 전문교육’을 통해 자살 예방과 위기관리를 위한 상담, 사업기획력, 자살 예방교육을 위한 강의력 등 효과적인 자살 예방 사업이 될 수 있도록 전담인력에게 필요한 역량에 맞춰 교육을 제공한다.

허선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장은 “자살은 더 이상 개인의 문제가 아닌 사회·경제적인 문제로, 자살 예방사업 수행 기관뿐 아니라 관련 협의체 등 다방면의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 우리원은 현장의 요구에 맞는 체계적인 교육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인력개발원 자살 예방 전문교육의 주요 과정은 △자살 예방 상담 기본·심화과정 △자살 예방사업 기획과정 △자살 예방사업 관리자 역량 향상과정 △자살 예방 홍보전략과정 등 직무별 세분화된 교육을 실시한다. 

6월 27일 자살 예방사업 전략 수립 과정을 시작으로, 11월까지 서울, 충북 오송에서 교육을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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