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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 특강★시민의 인성] 이수진 교수⑤ 행복해질 용기

[뉴스비전e] 행복하게 살기 위해서는 인격적으로 성숙한 삶을 살아야 하며 그렇게 살기 위해 ‘희망, 사랑, 믿음’을 목표로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매우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하는 클로닌져 교수의 이야기는 급속히 변화하는 현대사회에서 아름다웠던 우리의 가치관이 소리없이 사라지고 있는 지금 더욱 신선하게 다가온다.

동양도 아닌 서양의 백발의 학자가 우수저널에 자주 인용되는 인격적 성숙을 측정하는 검사 도구를 개발하고 이를 토대로 인격적 성숙을 증가시킬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해 일반 사람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든 것은 왠지 동양인들의 몫이어야 할 것 같아 역설적이기까지 하다.

이런 놀라움을 뒤로 한 채 이 글을 마무리하는 지금, 여러분은 선택의 기로에 섰다. 꼼꼼한 노력이 필요하지만 그 노력해보기를 선택함으로써 지속적인 만족감을 느끼며 행복해질 것인지, 아니면 지금과 같은 일시적인 쾌락을 쫓으며 지극히 피상적인 웰빙을 선택할 것인지 말이다.

물론 우리는 노력이란 것이 100% 항상 힘들고 수고스러움을 동반하지 않는 것을 안다. 무거운 수레바퀴를 움직이기 위해서는 처음엔 힘이 들지만, 일단 수레바퀴가 돌아가기 시작하면 수레바퀴는 조금의 힘만 주어지면, 계속 앞으로 나아간다. 꼼꼼하게 노력하기가 부담스러워 후자를 생각하고 있는 당신이라면 다행스럽게도 웰빙코칭 프로그램이 아직 우리나라에 소개되지 않은 까닭에, 진정한 행복을 위해 어떤 선택을 할지 좀 더 고민해 볼 수 있다.

반대로 꼼꼼하게 노력하기를 선택한 당신이라면 아쉽지만, 지금 당신이 할 수 있는 것은 우선 TCI를 실시하고, 자신의 TCI 결과를 해석받음으로써 내 기질 및 성격의 장단점을 파악하시길 바란다. 이후 쾌락이 아닌 만족감을 위해 5단계 영역을 고루 체험하고 자각하려면 무엇이 필요한지 생각하고 실천해 보시길 바란다. 이 과정 속에서 여러분은 자신에 대한 이해를 높이면서 가까운 미래에 웰빙코칭 프로그램이 우리나라에 소개될 때, 프로그램을 가장 잘 배울 수 있는 준비가 된 사람이 되어 있을 것이다.

 

마지막으로 덧붙이자면 이 글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줄 자료들이 있다. TCI가 어떤 심리검사인지 궁금하다면, ㈜마음사랑의 TCI 검사를 받아보길 권한다. https://www.maumsarang.kr 논문으로 TCI를 접하고 싶다면, 이수진, Cloninger, C.R., Cloninger, K.M., 채한이 2014년 출판한 《기질 및 성격 검사의 통합의학적 활용》을 읽어보길 권유한다.

동의신경정신과학회지, 253, 213-224 책으로 TCI 및 그 밑에 깔려있는 이론을 접하고 싶다다면, C. Robert Cloninger의 <Feeling Good>2004를 읽어보길 권한다. 아쉽게도 이 역시 우리나라말로 아직 나오지는 않았지만 뜻이 있는 곳에 길이 있지 않을까. 마지막으로 웰빙코칭 프로그램을 접하고 싶다면, 앤쓰로 피디아 홈페이지 https://anthropedia.org를 방문하길 바란다.

 

◆ 이수진 교수는...

경성대 심리학과 교수. 연세대 심리학과를 졸업한 후 같은 대학원에서 임상심리 전공으로 석,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서울시 교육청 청소년상담센터에서 전문상담원으로 일했으며 한양대 및 신촌세브란스병원 신경정신과에서 임상심리 전문가 수련 과정을 마쳤다. 보건복지부 정신건강 임상심리사이며 한국심리학회 임상심리 전문가 및 학교심리 전문가다. 미국의 워싱턴대학교 의과대학 정신과 웰빙센터에서 방문교수로 있으면서 클로닌저(Cloninger) 박사의 기질 및 성격 검사(TCI)를 본격적으로 접한 후, 성격이 개인 적응에 미치는 영향을 다방면으로 연구하고 있다. 또한 한국의 사상의학과 심리학을 접목해 인간을 과학적이면서도 통합적으로 이해하려는 연구를 진행 중이다. 저서로 《정신건강과 상담》(2013), 《피해자진술조력》(2015), 《현장실습》(2015) 등이 있으며, 역서로는 《이상심리 사례연구》(2018)가 있다. 2018년 세계인명사전인 《Marquis Who’s Who》 평생공로상을 수상했다.

 

이수진 교수  leesooj@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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