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비전e] 땅의 용도, 현황 및 개발 가능 여부 등에 대한 분석하는 일을 하면서 다른 부동산보다 어렵다고 많이 느껴진다.

일단 건축물은 주로 매매 또는 임대를 위주로 투자를 하게 되지만, 땅은 매매를 통해 추후 개발까지 가능하다.

땅을 매매하고 개발하기 위해 이 모든 것을 파악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

토지개발전문 가야컨설팅 이승진 대표의 언급처럼 땅을 공부함에 있어서 일단 전체적인 땅에 대한 지식을 쌓고, 본인이 매매에 관심이 있거나 가지고 있는 땅에 대해 집중적으로 공부하는 것이 필요하다.

■ 땅공부의 기초, ‘용도지역

필자는 부동산 종류 중에서 토지, 즉 땅의 규제사항을 먼저 분석하고 어떤 건물을 지어 개발이 가능한지에 대한 일을 하고 있다.

예전까지 토지투자도 부자들만이 할 수 있는 영역이었으나 요즈음 일반인들도 땅에 대해 관심이 많아져 소액으로 개별 또는 공동투자도 하고 있는 실정이다.

일단 땅에 대해 투자를 하거나 관심이 있다고 하면 이에 대한 기본지식부터 알고 나서 접근하는 것이 기본이다. 그중에서 가장 중요한 점은 땅이 어떤 용도로 구성되고 분류되어 있느냐 하는 것이다.

■ 땅의 용도

우리나라 땅의 용도지역은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에 따라 각각 분류된다.

우리가 땅을 이용하면서 그 땅에 적합한 건축물 용도·높이·용적률·건폐율 등을 제한해 추후 개발시 경제적이고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게 정하는 지역이라고 보면 된다.

즉, 본인이 어떤 땅을 가지고 있다고 했을 때 거기에 어떤 행위를 할 수 있을지 관련법상으로 정해놓은 지역이라고 생각하면 쉽게 이해가 될 것이다.

 

◆ 황상열 칼럼니스트=1978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대학에서 도시공학(도시계획/교통공학)을 전공하고 졸업 후 14년 동안 각종 개발사업 인허가 업무와 다양한 토지 개발, 활용 방안을 검토했다. 땅에 관심이 많지만 잘 모르는 사람에게 땅의 기초지식을 알려주고, 쓸모없는 땅을 가지고 있는 지주에게 다양한 활용방안을 제시해 그 가치를 올려주는 선한 영향력을 주는 메신저가 되고자 한다. 저서로 《되고 싶고 하고 싶고 갖고 싶은 36가지》 《모멘텀》 《미친 실패력》 《나를 채워가는 시간들》 《독한소감》 《나는 아직도 서툰 아재다》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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