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비전e] 2017년 5월 문재인 대통령이 어느 초등학교를 방문했다.

대통령은 차에서 내리자마자 아이들에게 다가갔다. 아이들이 건네는 꽃을 받아주고 다가오는 아이들을 제지하지 않았다. 일정이 바쁜데도 아이들이 애타게 부르면 도로 돌아와 사인을 해주었다.

바로 그때, 미처 사인을 받지 못한 한 아이가 대통령을 멈춰 세웠다.

아이는 사인을 받겠다는 일념으로 바닥에 책가방을 내려놓고 사인 받을 종이를 찾기 시작했다.

이리저리 뒤적거리며 열심히 종이를 찾고 있는 아이를 미소를 지으며 바라보던 대통령이 갑자기 아이 앞에 쪼그려 앉았다.

그리고 책가방을 잡아주며 아이가 종이 찾는 것을 도와주었다.

 

◆ 저자 김을호

독서활동가(WWH131 키워드(패턴) 글쓰기 개발자) 서평교육, 청소년·학부모·병영 독서코칭 전문가

독서에도 열정과 끈기, 목표가 있어야 한다고 강조하며 ‘독만권서, 행만리로, 교만인우(讀萬券書 行萬里路 交萬人友, 만 권의 책을 읽었으면 만 리를 다니며 만 명의 친구를 사귀어보라)’를 실천하는 독서활동가. 

대학원에서 학습코칭전공 주임교수로 재직했다. ‘책 읽는 대한민국’을 꿈꾸며 ‘책 읽는 우수 가족 10만 세대 선정’ 프로젝트를 시작하는 국민독서문화진흥회 회장으로 독서문화 진흥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2015년 제21회 독서문화상’ 대통령표창을 받았다. 

저서로 《필사로 새겨보는 독서의 힘》 《독공법》 《아빠행복수업》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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