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력사 경쟁력이 GS칼텍스 경쟁력...2016년 이후 3년간 협력사 매출 300억 원 이상 증대...협력사 경쟁력 향상을 위한 다양한상생프로

허진수 GS칼텍스 회장 [사진=GS칼텍스]

[뉴스비전e 이장혁 기자] GS칼텍스가 협력사 생산성 혁신활동 지원을 통한 전략적 상생 협력 파트너십 강화 활동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GS칼텍스는 회사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고객사/협력사와의 안정적인 협력관계 구축과 동반성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믿음을 가지고 있다. 이에 고객사/협력사와의 자유롭고 원활한 소통을 추진해 동반성장을 위한 기본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개선이나 보완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언제든지 말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2016년 당시 GS칼텍스 허진수 회장이 고객사/협력사에 동반성장 실천을 위한 협조 요청을 위해 보낸 서신이다.

GS칼텍스는 협력사의 경쟁력 향상을 위해 자금지원, 기술개발 지원, 경영 컨설팅, 교육 및 훈련 등 다양한 상생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협력사와의 동반성장을 위해 공정성과 안정성, 실효성을 기본 방침으로 설정하고 있다. 공정성은 공정성과 투명성을 바탕으로건전하고 바람직한 거래를 유지한다는 원칙이며, 안정성은 협력사의 지속가능한 경영을 위해 구매대금 현금결제 및 장기계약을, 실효성은 기술협력, 교육지원, 경영컨설팅 등 보다 실질적인 협력사 경영지원활동을 전개해 나간다는 것이다.

중소기업 및 중견기업을 대상으로 다양한 자금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구매대금의 경우 100% 현금결제 및 세금계산서 수취 후 7일 안에 지급하고 있으며 동반성장 협약 체결 협력사를 대상으로 금융권과 공동으로 1,000억 원의 상생펀드를 조성해 2015년 말까지 90여 개 협력업체에 우대금리 대출을 지원했다.

장기계약금 중 월 예상 비용의 20%를 선급금으로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도입하여 주요 선박회사 등에 지원하고 있다.

1, 2차 협력사의 신기술을 보호하기 위해 특허출원 비용을 지원하고 있다. 협력사의 소중한 지식 재산권을 정부 지정 임치센터에 보관할 수 있도록 기술임치제를 실시하고 있다. 폴리머 및 윤활유 사업 관련 자재의 정보 제공 및 기술교육 지원, 최신 동향, 신제품 소개 기술세미나를 개최하고 있다. 수입 자재에 대해 국산화 개발을 추진하고 장기계약을 통한 안정적 공급이 이뤄질 수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협력사의 모든 에너지 사용설비에 소비 현황을 측정, 점검해 낭비요소를 확인하고 에너지 비용 절감 방안을 제시하는 에너지 진단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안정된 작업 환경 조성을 통한 생산성 향상에 기여하기 위해 협력사 현장 방문 및 심사를 통해 안전보건경영시스템(KOSHA 18001) 구축 컨설팅을 지원하고 있다.

기술교육 지원센터를 통해 GS칼텍스 여수공장 정비용역 협력사를 대상으로 안전역량, 직무역량, 관리역량 향상을 위한 15개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해상수송 안전지원 기술센터에서는 해상수송 협력사를 대상으로 승선 전 안전교육 등을 수차례 수행한 바 있다.

회사와 임직원 상호 성장과 발전을 위해 윤리경영 교육 및 자율준수프로그램(Corporate Compliance Program) 구축을 지원하고, 윤리규범 체계와 규정 항목 설계 방법 및 내부통제 기법을 제공하고 있다.

최근에는 GS칼텍스 관계자, 과제별 기술멘토 및 실무자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8년 생산성 혁신 고투게더(Go Together) 지원사업’ 중간보고회를 가졌다.

보고회를 통해 PP 포장재 전문업체 HWI의 공정 자동화, KHE의 정유/석유화학 플랜트 냉각탑용 송풍기 개발, 지퓨텍의 산업용 아날라이져 방폭형 모터 제작기술 개발 등 GS칼텍스가 금년에 지원하고 있는 12개 기업의 개발구매부문 7개 사업, R&D부문 7개 사업 등 14개 과제를 대상으로 각각의 주요 추진 내용을 점검하고 향후 진행 일정을 공유했다.

‘생산성 혁신 고투게더 지원사업’은 중소기업의 R&D 역량 향상을 위해 대기업이 협력사 지원을 위한 소요 비용을 출연하고,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이 주관하는 고투게더 사업을 적용하여 협력사의 R&D 역량을 제고하는 등 실제 활동을 수행하는 프로젝트다.

작년까지 R&D 및 경영혁신을 지원하던 사업을 금년부터 R&D 역량 향상에 집중하고 대상 기업도 대폭 확대하여 지원하고 있다. 이 사업에는 동반성장지수 평가 대상인 주요 대기업, 공기업이 참여하고 있다.

GS칼텍스는 동반성장지수 평가 대상이 아닌데도 2016년부터 전략구매분야 협력사의 경쟁력 향상을 목적으로 사업에 참여해협력사 지원을 위한 소요 비용을 출연하고 있다.

사업/현장 환경정보 제공, 시험/기술자료 제공 등 기술적인 지원뿐 아니라 사업목적과 부합되게 진행되도록 지속적으로 협업하는 등 연구개발 분야와 컨설팅 분야에서도 실질적인 지원을 해왔다.

협력사의 R&D 역량을 향상하고자 개발구매와 협력사 R&D 과제로 구분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협력사가 필요로 하는 최적화된 지원을 통해 효과가 극대화되도록 노력하고 있다.

나아가 제품 상용화, 양산화는 물론 시장 개척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이를 통해 올해 협력사 매출증대 116억 원, 비용절감 12억 원의 가시적인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

2016년 5개, 2017년 6개 협력사를 선정해 1년 동안 각각 3,000만 원을 지원했다. 이 사업을 통해 2016년에 매출 증대 51억 원및 비용 절감 8,000만 원, 2017년에는 매출 증대 142억 원 및 비용 절감 2억 원의 성과를 거둔 바 있다.

허진수 회장은 고객사 및 협력사와의 유기적인 협업에서 시작된다는 믿고 있다.

“고객사 및 협력사와 함께 지속적으로 발전하는 동반자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더불어 함께 성장하는 사회적 가치를 지속적으로 구현하고, 기업시민으로서의 역할을 다할 것이다.”

이러한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협력사의 경쟁력 향상을 위한 자금지원, 기술개발 지원, 교육 및 훈련 등 다양한 상생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협력사와 함께하는 지속가능한 성장을 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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