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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형 기자의 카스토리] ‘K3 GT’는 GT가 될 수 있을까기아차, K3 GT 외장 디자인 공개
기아자동차 K3 GT.<사진=기아자동차 제공>

[뉴스비전e 박재형 기자] 기아자동차가 최근 ‘K3 GT’ 출시를 밝히면서 외관 디자인을 공개했다. 하지만 K3 GT를 정통 GT카로 볼 것인가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어 기아차가 앞으로 소비자들에게 어떻게 어필할지 주목된다. 

기아차는 “K3 GT가 업스케일 퍼포먼스 콘셉트로 지난 2월 출시한 올 뉴 K3와 차별화한 터보 엔진 및 DCT의 파워트레인 조합을 신규 적용해 운전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동력 성능을 강조했다”고 밝혔다. 

GT는 그랜드 투어링의 약자로 원래 덮개가 없는 레이싱카였으나, 오늘날은 대륙횡단 등의 장거리 여행에 적합한 고성능 자동차의 의미한다. 

1960년대에 등장한 란치아 아우렐리아나 에스턴마틴 DB시리즈 등이 대표적인 예다. 최근에는 포르쉐 복스터, 재규어 XJS, 애스턴 마틴 DB7 등 초호화 스포츠카들이 그 뒤를 따른다. 

GT 모델이 탄생한 배경으로, 1950년대 이전에는 레이싱카와 스포츠카를 구분하지 않아 레이싱카를 일반도로에서 운행했는데 이는 매우 불편했었다. 이 약점을 해결하기 위해 고성능 스포츠카에 승차감을 높이고, 짐을 실을 공간을 마련한 모델이 개발됐다. 이것이 발전한 게 GT카다.

K3 GT는 이런 배경으로 보면 먼저 패밀리카에서 동력 성능으로 높였기 때문에 정통 GT 흐름은 아니라고도 볼 수 있다. 

기아차는 K3 GT에 1.6 터보 GDI 엔진과 7단 DCT가 탑재해 최고출력 204마력(PS), 최대토크 27.0kgf·m의 동력 성능을 갖춰 고객들에게 역동적인 주행 감성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또 기존 올 뉴 K3가 연비 중심의 경제성과 실용 성능에 중점을 뒀다면 K3 GT 라인업은 펀 드라이빙에 최적화된 주행 성능과 스포티한 디자인을 갖췄음을 설명하면서 고성능임을 강조하고 있다. 

기아차 관계자는 “K3 GT는 다이나믹한 디자인의 올 뉴 K3를 기반으로 역동적인 성능까지 더해 고객 만족도를 높였다”며 “업스케일 퍼포먼스 세단 K3 GT로 기존 준중형 세단 이상의 다이내믹한 감성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리를 한다면 기아차 K3 GT가 자신이 GT라인으로 인정받기 위해서는 고성능, 편의성 이 두 가지는 놓치지 말아야 할 것이다. 

박재형 기자  jaypark@nv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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