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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포커스-최태원 SK회장 아내 노소영①] 딸아! 내 사랑하는 딸아!
노소영 관장.<사진=홈페이지>

최태원 회장은 지난 2015년 한 언론에 편지를 보내 혼외 자녀의 존재를 알리며 이혼 의사를 밝혔고, 지난해 7월 노 관장을 상대로 이혼 조정을 신청했다. 노 관장이 이혼에 반대하면서 조정은 합의에 이르지 못했고, 최 회장은 이혼 소송을 제기해 지난 7월 6일 이혼소송 1차 변론기일이 열렸다. 이런 가운데 노소영 관장은 갑질 논란으로 세간의 화제가 되기도 했다.최근 최태원 SK회장과 이혼 소송 중인 노소영 아트센터나비 관장에 대해 여러 논란이 일면서 이목이 쏠리고 있다. 

이 같은 논란과 화제 가운데 서 있는 노소영 나비 관장을 집중 조명해 그녀의 본 모습을 찾아보면서 재벌가의 이면을 살펴보고자 한다.  

대통령의 딸로서 국내 굴지의 그룹 회장의 아내가 된 노소영 씨. 

하지만 굴곡이 많았던 삶 속에서 자신 있게 내세울 수 있는 부분은 자랑스러운 세 아이의 엄마라는 점이다.

2014년 9월 노소영 관장은 그녀의 딸 최민정 씨가 해군에 입대하는 현장을 지켰다. 

최민정 씨는 재계 오너 일가 딸로서는 사상 첫 입대인 만큼 세간의 이목이 집중됐다. 노소영 관장은 담담하게 그런 딸을 군에 보냈다. 

입영식이 열리는 체육관으로 들어가기 직전 최 씨와 노 관장 모녀는 포옹을 나누며 응원과 격려의 대화를 주고받았다.

노 관장은 한 언론사의 인터뷰에서 딸을 군대에 보내는 심경을 서운하지만 군인의 딸로서 감사한 마음이 크다고 표현한 적이 있다. 이는 최 씨가 재계 오너가 딸이지만 나라와 국민을 위해 기여하는 방법으로 군인의 길을 택한 것을 알기 때문이다.  

배웅하는 노소영 관장과 군에 입대하는 둘째 딸의 모습은 여느 재계 오너 일가에서는 볼 수 없었던 장면임에 틀림없다.  

내 딸의 ‘사서 하는 고생’

노소영 관장의 둘째 딸 최민정 씨는 고등학교 졸업 후 경제적으로 독립하겠다고 선언한 것으로도 유명하다. 중국에서 고등학교와 대학을 졸업한 최 씨는 방학 때면 한국에 와서 편의점 등에서 아르바이트하면서 용돈을 벌었다. 대학에 입학한 후에는 학비는 장학금으로 해결했고 생활비는 입시 학원에서 영어와 수학을 가르치면서 벌었다. 얼마든지 편하고 쉬운 길이 보장돼 있었지만 그녀는 기꺼이 불편함과 수고로움을 감수했다. 

최 씨의 이 같은 선택과 독립심은 어머니의 가르침에서 비롯됐다.

슬하에 최윤정(첫째), 최민정(둘째), 최인근(셋째) 1남 2녀를 두고 있는 노 관장의 교육법은 유명하다. 기존의 틀을 거부하고 창조적인 아이디어로 나를 만들어가야 한다는 것이 그녀의 교육철학이다. 

자유롭고 창의적인 교육관

자녀들의 창의력과 논리력을 길러준 힘은 노 관장이 다양한 주제로 자녀들과 토론을 즐겼기 때문인 것으로 전해진다. 머리로만 아는 것이 아니라 그 지식을 논리 정연하게 말로 설명할 수 있어야 진짜 아는 것이라는 생각 때문이다. 

노 관장은 독서를 통한 교육도 중요시한 것으로 알려진다. 그녀는 부모가 먼저 책 읽는 모습을 보여야 아이들도 독서 습관이 몸에 밴다는 생각에 항상 모범을 보이고 있다고 한다.

이 같은 교육철학 하에서 노 관장은 기존 대기업 총수 자녀들이 ‘엘리트 코스’를 밟을 때 큰 딸과 둘째 딸 모두 해외에서 사서 고생하는 교육을 시켰다. 큰딸 최윤정 씨는 미국 시카고대에서 경영학 석사(MBA)를 졸업했다. 이우학교(대안 학교)를 다닌 막내아들 최인근 군은 미국 명문대인 브라운대에서 학위를 마쳤다. 

노소영 관장의 이 같은 교육법은 재계에서도 모범적인 사례로 알려지고 있다. 
 

뉴스비전e  news@nv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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