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3회 서울인쇄대상 및 인쇄문화축제 개최...인쇄의 재미를 새롭게 발견하는 시간

제 13회 서울인쇄대상 및 인쇄문화축제가 오는 9월 12일부터 14일까지 서울 세종문화회관 세종홀과 광화문 중앙광장에서 개최된다.

서울특별시가 주최하고 (재)서울 인쇄센터, 서울시인쇄정보산업협동조합이 공동 주관하는 본 축제의 주제는 ‘Print Seoul, 인쇄로 서울을 찍다’이다. 이번 행사는 주제에 걸맞은 프로그램들을 통해 시민들이 딱딱하게만 느껴졌던 인쇄의 재미를 발견할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특별히 올해에는 축제 첫 날에 전야제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평일에 진행되는 행사인 만큼 더욱 많은 시민들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마련된 전야제는 9월 12일 수요일 15시부터 축제운영을 시작으로 19시에는 본격적인 이벤트가 예정되어 있다.

다채로운 공연과 함께 황금열쇠와 같은 푸짐한 경품 추첨의 시간으로 구성된 전야제는 올해로 13회를 맞이한 인쇄문화축제의 시작을 더욱 빛낼 예정이다.

축제의 둘째 날에는 국내외 많은 참가자들이 참여한 서울인쇄대상 공모전의 시상식이 오전 11시에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진행된다. 올해 수상작들은 11회와 12회 서울인쇄대상 수상작들과 더불어 광화문 중앙광장에서 축제 기간 동안 전시될 예정이다.

수상작 전시와 함께 광화문 중앙광장은 시민들에게 인쇄의 재미를 알리는 데에 집중한다.

특히 이번 축제에는 특수 잉크 체험 전시 부스가 자리해 일상에서 사용되는 여러 특수 잉크들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본 부스에서는 일정 조건에 반응하는 잉크를 활용한 이벤트를 통해 체험뿐만 아니라 경품 제공의 혜택도 선사할 계획이다.

수십 대의 엔틱 타자기들을 보고 체험하는 엔틱 타자기 부스 또한 올해의 하이라이트 중 하나이다. 나만의 명함을 만들 수 있는 인쇄기까지 함께 준비된 이 부스 내에서 체험하는 타자기도 즐거운 경험이지만, 즉석에서 참가 신청을 받아 진행하는 타자기 대회 또한 놓칠 수 없는 이벤트이다. 가장 빠르고 정확하게 타자기로 주어지는 글을 작성한 참가자에게는 타자기가 경품으로 지급될 예정이다.

동화책의 한 장면을 형상화한 포토존에서 동화책의 주인공이 되어보고 맞춤형 컬러링북, 자석 책갈피, 엽서 등을 받을수 있는 후지 제록스 부스는 대형 특수 인쇄기를 배치하여 흔히 볼 수 없었던 인쇄의 한 장면을 소개한다.

마음을 두드리는 책 속 한 문장을 시민들이 직접 골라 자신만의 책갈피로 만들어 가져갈 수 있는 교보문고 부스에서는 바쁜 일상 속에서 인쇄를 통해 힘을 얻을 수 있는 기회 또한 제공 한다.

이 외에도 필라멘트를 사용해 입체적인 그림을 그리는 3D펜 체험관, 사진부터 명화까지 손으로는 표현하기 힘든 패턴들을 손톱에 인쇄해주는 네일아트 프린터기 체험관, 물을 사용해 인쇄를 하는 물전사 체험관, 그리고 참가 부스들의 각종 홍보 영상과 더불어 국내 인쇄의 역사와 발전 모습 등을 행사장에서 3일의 시간 동안 보여줄 6미터 길이의 대형 LED 포토존이 준비되어 방문하는 시민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줄 계획이다.

또 광화문 현판 제작에 참여한 무형문화재 16호 이창석 각자장의 전각 시연과 소장용 탁본 체험이 광화문 광장에 자리할 예정이다.

직지 금속활자 제작과정 디오라마 전시와 금속활자 판본 인쇄체험을 진행하는 부스, 그리고 여러 종류의 안전 교육과 상담을 진행하는 한국산업안전공단 부스 또한 9월의 광화문중앙광장을 의미있는 공간으로 채울 예정이다.

본격적인 인쇄의 재미를 알리기 위해 눈과 손으로 시민들이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를 대폭 늘린 제13회 서울인쇄대상 및 인쇄문화축제는 체험을 진행하며 전시를 동시에 관람할 수 있도록 모든 부스들이 풍성하게 꾸며진다.

서울시의 특화산업인 인쇄를 알리는데 집중하는 본 행사는 매년 가을마다 서울의 중심을 인쇄의 물결로 물들이며 시민들에게 형형색색의 초대장을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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