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빌리티 뱅크' 첫 시동...'다마스' 1년 무상 대여...모빌리티 취약계층 대상 사회적 가치 창출 모델 발굴 의미

[SK네트웍스 제공]

SK네트웍스가 경상용차인 다마스 50대를 1년간 무상대여 하는 사회적 가치 창출 사업모델 ‘모빌리티 뱅크’를 시행한다.

모빌리티 뱅크는 자사 렌터카 사업인 ‘SK렌터카’가 보유하고 있는 중도반납차량을 활용해, 경제적인 이유 등으로 자동차를 확보하는데 어려움이 있는 모빌리티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9월 7일까지 2주간 사회적기업, 협동조합, 자활기업, 소셜벤처 등 사회적 경제 관련 기업을 비롯 청년창업가, 스타트업 등 지원을 필요로 하는 희망기업들로부터 신청을 받은 뒤, 심사를 거쳐 대상기업을 선정하고 10월 중 차량을 전달할 예정이다.

SK네트웍스는 ‘모빌리티 뱅크’ 시행을 위한 사전조사 과정에서, 좁은 공간에서의 활용도와 운송측면에서 효율성이 높은 경상용차를 선호하는 것을 확인하고, SK렌터카가 보유하고 있는 ‘다마스’ 차량을 대상차종으로 선정했다.

무상대여 차량 지원을 받고 싶은 희망기업들은, SK렌터카 홈페이지에 접속, 팝업 게시물 내 신청서를 다운로드 받아 작성 후 9월 7일까지 응모하면 된다.

다마스 차량을 무상대여 받게 되는 기업들은 ‘렌탈료’를 면제받게 된다. 심사과정에서도 신청기업의 ‘사회적 가치 창출 여부’가 중요한 선정기준으로 고려된다.

SK네트웍스는 ‘모빌리티 뱅크’ 차량에 대해서는 계약기간인 1년 동안 보험, 정비, 스마트링크(차량관리솔루션), 멤버십 등 SK렌터카 서비스와 혜택을 제공한다.

계약기간 종료 후 희망할 경우 배정받은 차량을 우선적으로 매수할 수 있는 권리도 부여한다.

SK네트웍스는 모빌리티 뱅크 시행결과를 바탕으로 미흡한 부분을 개선해 나가고 더 많은 사회적 가치 창출 효과를 가져올 수 있는 방향으로 사업모델을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 할 계획이다.

SK네트웍스 ‘모빌리티 뱅크’는 SK그룹 차원에서 지속적으로 강조해 오고 있는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실제 SK네트웍스가 현재 수행하고 있는 주요 사업을 기반으로 발굴해 낸 모델이라는 점에서 남다른 의미가 있다.

SK네트웍스는 “SK그룹이 ‘경제적 가치와 더불어 사회적 가치를 만들어가는 New SK의 원년’으로 선포한 올해에 ‘모빌리티 뱅크’ 사업모델이 시행될 수 있게 되어 의미가 더욱 큰 것 같다”며 “지속적으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고민하고 진정성 있게 실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뉴스비전e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