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 투안 퍽 에스테이트 JSC와 합작회사 설립...아파트 착공 이후 콘도 사업도 진행 예정

[뉴스비전e 김광훈 기자] 대원이 베트남 호찌민시에 이어 다낭시에서도 주택개발 사업에 속력을 내고 있다.

대원은 최근 서울사무소에서 베트남 탄닷그룹의 자회사인(지분 100%) 씨 투안 퍽 에스테이트 JSC(Sea Thuan Phuoc Estate JSC, 이하 STP)와 다낭시 아파트 신축 사업을 위한 합작회사 설립 등 세부 업무협약(Principle Agreement)을 체결했다.

양사는 다낭시 내 7,156㎡(약 2,200평) 규모의 부지에 약 1,400세대 규모의 최고 28층, 30층인 아파트 2동을 건설할 계획이다. 해당 사업부지는 베트남 다낭공항에서 승용차로 약 15분 거리에 위치하고 바닷가와 인접해 입주 수요가 높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대원은 이미 신축 아파트 개발을 위한 부지확보와 구체적인 개발안도 합의된 상태로 다낭시의 승인 이후 연내 JV설립은 무난한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신축 아파트 개발에 대한 양사의 의지가 확고하고 의견이 일치하는 만큼 협약을 통해 프로젝트는 더욱 속력을 낼 것으로 보인다.

대원 전응식 대표이사(좌측), 탄닷그룹 응웬 띵 찌엔(Mr. Nguyen Dinh Chien) 회장(우측)

양사는 합작회사(이하 JV) 설립 등 구체적인 협의 사항도 마련했다. JV설립 관련 지분은 각각 50%로 같다. 대원은 사업비를 출자하고 STP 측은 사업부지를 현물로 출자하는 방식으로 참여할 계획이다.

프로젝트의 진행에 필요한 베트남 내 모든 절차는 STP가 보증하고 책임지는 것으로 합의했다.

해당 프로젝트는 현재 다낭시에서 건축 마스터플랜과 건축 및 분양계획에 대해 심사 진행 중이다. 다낭시의 승인이 나면 양사는 곧바로 JV설립에 착수할 계획이다.

1차 사업으로 아파트가 착공되면 순차적으로 콘도 사업도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프로젝트 진행은 양사의 합작회사가 담당할 계획이며 시공은 대원의 베트남 자회사인 대원 E&C가 맡을 예정이다.

베트남 건설 프로젝트는 대원의 중요한 성장동력 중 하나다. 대원은 적극적인 사업 진행을 통해 기업 브랜드와 성장성 강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전응식 대원 대표는 다낭시 부시장 및 인민위원회 간부들에게 이번 주택사업의 적극적 지원을 요청했다.

다낭시 도시개발, 스마트시티, 인프라 구축 등에 대한 회사의 투자 확대 의지를 전하고 우호적 협력관계를 강화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저작권자 © 뉴스비전e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