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정비 교육기관과 ‘현대 트럭&버스 아카데미’ 산학협력 MOU...대원대, 부산·인천·창원 폴리텍대학, 아주자동차대학, 서울시 남부기술교육원 6곳...90명 정비 인재 육성

[뉴스비전e 이장혁 기자] 현대자동차가 상용 우수 정비인력 육성을 위해 교육부터 취업까지 전폭적인 지원에 나선다.

현대자동차는 최근 천안 글로벌 러닝센터에서 현대자동차 및 6개 국내 정비 교육기관 담당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상용 우수 정비 인재를 육성하고 청년 취업을 지원하는 ‘현대 트럭&버스 아카데미’ 운영을 위한 산학협력MOU를 체결했다.

현대자동차와 상용 전문 정비 인력 육성을 위한 현대 트럭&버스 아카데미를 운영할 국내 정비 교육기관은 대원대, 부산·인천·창원 폴리텍대학, 아주자동차대학, 서울시 남부기술교육원 등 6개소다.

현대자동차는 협약을 맺은 각 교육 기관에 상용 전문 정비 강사를 파견해 강의를 지원하고, 실습용 상용차 및 교재, 장학금 등을 지원한다.

올 하반기 시작되는 현대 트럭&버스 아카데미에서는 총 90명의 미래 정비 인재를 육성할 계획이다.

교육 후 우수한 학생에 대해서는 현대자동차 정비 협력사인 블루핸즈와 연계해 취업을 지원한다.

[현대자동차 제공]

현대 트럭&버스 아카데미는 10주차의 정규 과정 및 방학을 이용한 집중과정으로 운영되고, 미래 신기술 소개 및 현대 상용차 정비 기초부터 고장진단까지 이론과 실습을 겸한 전문 교육과정으로 구성됐다.

특강, 정비 현장 체험, 연구소 및 현대 모터스튜디오 견학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돼 취업 준비생들에게 다양하고 유익한 경험을 제공한다.

현대자동차는 베트남 교육기관과 산학협동 추진해 국내에 해외 정비 인력을 육성하고, 글로벌 상용 정비 기술을 표준화 및 전문화할 계획이다.

현대자동차 정비협력사 블루핸즈 대표자들은 현대 트럭&버스 아카데미 운영 소식에 "상용차 정비 인력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현대 트럭&버스 아카데미를 통해 우수인재를 채용할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졸업생들이 전국 각지의 상용차 정비 리더로 활약하게 되길 바란다"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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