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정상급 지도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전 세계 기후 변화 정책을 논의하는 자리될 것

[뉴스비전e 이민희 기자] 세계 최대 규모의 기후 정상회담 '2018 뉴욕 기후 위크'가 9월 24일부터 30일까지 일주일간 뉴욕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10회째인 뉴욕 기후 위크는 세계 정상급 지도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전 세계 기후 변화 정책을 논의하는 자리다.

국제 환경단체 ‘기후 그룹(The Climate Group)’이 뉴욕관광청의 지원을 받아 진행한다.

뉴욕 기후 위크는 공개 토론회, 공연, 전시, 세미나 등 150여 개 주요 행사로 진행된다.

전 세계 40개국에서 약 1만 명이 참석한다.

리겟 테라스 [뉴욕관광청 제공]

행사 첫날에는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의 패트리샤 에스피노사 사무 총장을 비롯해 제리 브라운 캘리포니아 주지사, 조베넬 모이즈 아이티 대통령 등 주요 고위 인사들이 뉴욕을 방문한다.

연간 수천만 명의 관광객을 맞는 뉴욕 시는 이미 수년 전부터 기후와 환경 문제로부터 뉴욕을 보호하기 위해 화석연료 감소 사용 및 오염물질 분리 배출 정책을 진행했다. 주요 호텔과 공원 등 관광시설에서도 친환경 활동을 적극 펼치고 있다.

프레드 딕슨(Fred Dixon) 뉴욕관광청장은 “뉴욕은 기후 변화가 초래하는 부정적인 환경 변화에 대비하기 위해, 도시 내 주요 공원들을 자동차 금지구역으로 지정하는 등 다양한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고 강조하며 “본 행사를 통해 뉴욕을 환경 문제에 책임감 있는 모범도시로 포지셔닝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욕관광청은 뉴욕시의 공식 관광 마케팅 전담 기구다. 다섯 개 행정구 전역의 여행 및 관광 기회를 극대화하고, 경제적 번영을 도모하고 있다.

또 전 세계에 뉴욕 시의 긍정적인 이미지를 전파하는 데 전념하고 있다.

저작권자 © 뉴스비전e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