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아이언 에그' 출시···4000mAh 배터리로 20시간 사용

[KT 제공]

[뉴스비전e 이장혁 기자] 아이언맨을 닮은 LTE 에그(egg)가 등장했다.

KT가 마블의 인기 캐릭터 아이언맨 디자인을 적용한 신규 LTE 에그 ‘아이언 에그’를 8월 1일 출시한다.

아이언 에그는 아이언맨의 상징인 아크 원자로와 마스크 디자인을 적용했다. 전면과 측면 LED의 다양한 색상 변화로 단말 상태 및 LTE 신호 세기도 확인할 수 있다.

아이언 에그 충전기로 제공되는 크래들은 WiFi, LAN 포트 등의 기능을 탑재했다. 크래들에 있는 포트에 집안의 유선 인터넷을 연결하면 LTE 데이터 소진 없이 무선공유기로 사용할 수 있고, WiFi를 지원하지 않는 데스크톱 PC 등에 연결해 인터넷을 사용할 수도 있다.

또 4000mAh의 대용량 배터리로 20시간까지 사용할 수 있다. 젠더를 이용해 스마트폰 등의 보조배터리로도 활용할 수 있다.

8월 1일 기준 출고가는 15만4,000원(VAT 포함)이며, KT ‘LTE egg+ 11(11GB, 월 1만6,500원, VAT 포함)’, ‘LTE egg+ 22(22GB, 월 2만4,200원, VAT 포함)’ 요금제로 이용할 수 있다.

KT는 지난 6월 와이브로(WiBro) 고객을 대상으로 기존 요금제와 같은 가격에 같은 양의 LTE 데이터를 제공하는 이용자 보호용 ‘LTE egg+’ 요금제를 출시한 바 있다. 기존 와이브로 가입 고객은 경제적인 부담 없이 ‘아이언 에그’ 등의 LTE 에그 상품으로 쉽게 전환가입 할 수 있다.

KT는 최근 와이브로 서비스 종료 계획을 발표하며, 기존 가입자들이 불편 없이 데이터 통신을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LTE 전환 지원 프로그램 및 보호 방안도 마련했다.

와이브로 이용 고객이 해지를 원하거나 ‘LTE egg+’ 요금제로 전환할 경우 기존 위약금과 단말 잔여 할부금이 모두 면제되며, 에그 단말을 무료로 교체해준다. 단말 무료 프로그램은 9월 말 와이브로 서비스 종료 전까지 적용되며, 아이언 에그로 전환을 희망할 경우 일부 추가금액만 지불하면 된다.

KT 융합단말담당 구영균 상무는 “고객들이 아이언 에그를 통해 특색 있는 디자인과 편의성을 동시에 체감할 수 있을 것”이라며 “KT는 앞으로도 새로운 디자인, 다양한 기능의 디바이스를 통해 고객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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