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비전e 이장혁 기자] 웹캠, 골판지, 플라스틱, 볼트·너트세트, 고무밴드, 접착벨크로테입, 집게 등으로 식물세포는 물론 연못 물과 물웅덩이에서 유영하는 단세포 유기체와 같이 5미크론 정도의 작은 물체를 쉽게 볼 수 있는 현미경을 만들 수 있다.

기본키트로도 사용 가능하지만 20배 현미경 대물렌즈가 포함되어 있는 현미경 키트인 플러스키트를 구성하면 더 작은 물체도 확인 가능하다. 나아가 40배 대물렌즈로 구성된 슈퍼 현미경 키트도 있다.

렌즈뿐 아니라 카메라 교체도 가능하다. 모듈식 제품이라 간편하게 웹캠 렌즈를 대체해서 사용할 수 있다.

슈퍼 및 디럭스 파이 카메라 현미경 키트와 같은 고급 버전에는 최대 100배 현미경 렌즈가 포함되어 있다. 

제작자는 "환경 오염을 직접 보고 특히 호흡기 문제를 일으킬 수 있는 미세한 오염물질, 분진 등을 확인하고 싶었지만 관련된 실험을 하기 위한 장비들이 아주 비싼 고가의 제품이라 쉽게 할 수 없었다"며 "광산 주변에 사는 사람들이 직접 오염된 입자를 실제로 볼 수 있는 방법을 찾다보니 이번 현미경 프로젝트로 이어졌다"고 덧붙였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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