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CL 코퍼레이션 고위 경영진과 후이저우 시 정부 공무원들이 후이저우 시에서 열린 고급형 패널 모듈 생산 개시 행사에 참석했다

[뉴스비전e 이장혁 기자] 글로벌 패널 공급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TCL 산하의 선전 차이나 스타 광전자기술(Shenzhen China Star Optoelectronics Technology Co., Ltd., 이하 CSOT)이 TCL의 수직통합 전략을 뒷받침하는 고급형 패널 모듈을 생산하기 시작했다고 발표했다.

2017년 5월부터 51만9000평방미터에 걸쳐 있는 고급형 패널 모듈 프로젝트(High Generation Panel Module Project)에는 미화15억달러(96억위안)가 투자되었고 TCL 그룹의 중국 후이저우(Huizhou) 모듈설정 통합 지능형 제조 산업단지 프로젝트(Module-Set Integrated Smart Manufacturing Industrial Park Project)의 일부이다. 건설 1단계는 2019년에 완료되고 연간 설계 능력이 4000만 모듈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어 2단계 건설은 2021년에 완공되어 연간 설계 능력이 6000만 모듈에 달하게 된다.

"우리가 CSOT에 상당한 규모로 투자한 것은 TV 제조 공정을 완전히 통합함으로써 글로벌 TV 업계에서 성공을 거두기 위한 TCL 사업 전략의 일환이다”며 “우리가 기울인 많은 노력을 통해 고객들은 더 높은 품질의 TV 제품을 즐기는 혜택을 보게 될 것이다"

CSOT는 2018년 5월 t7이라 불리는 중국 선전의 제2차 11세대(G11) 패널 생산 라인에 대한 새로운 합작투자가 이루어졌다고 발표했는데 이는 8K 제품과 고부가가치 시장에 대한 TCL의 비전을 보여주는 것이다.

t7 합작투자는 TCL 코퍼레이션, CSOT 그리고 선전주요산업개발기금(Shenzhen Major Industrial Development Fund) 간에 계약이 체결되었다. 이 합작투자는 매월 9만장의 유리기판을 생산할 수 있는 설계 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주로 65인치, 70인치 및 75인치의 8K 고해상도 디스플레이를 전문적으로 생산하는데 이는 TCL이 고해상도의 대형 TV 제품 수요가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데 따른 것이다.

또한 t6라 불리는 CSOT의 제1차 G11 패널 생산 라인에도 진전이 있었는데 CSOT는 생산 개시에 대비해 주요 생산 설비를 옮겼다.

미화72억5000만달러(465억위안)를 투자한 t6 건설은 2016년 11월 착공되었고 CSOT는 2017년 11월 주 건물의 천장 마감이 완료되었다고 발표했다. 2019년이면 대량 생산이 시작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매월 9만장의 유리기판 설계 능력을 갖춰 65인치 및 75인치 LCD 스크린 등 TCL의 대형 스크린 생산 능력을 크게 향상시키게 된다. 

저작권자 © 뉴스비전e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