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네이버>

[뉴스비전e 정윤수 기자] 네이버 ‘검색(서치앤클로바)’ 과 ‘UGC(아폴로셀)’ 조직이 새로운 글로벌 도전을 위해 ‘사내 독립 기업(CIC)’이 된다. 

네이버는 ‘검색’과 ‘UGC’ 분야의 새로운 글로벌 도전을 위해 인공지능 기반의 검색기술을 개발하는 ‘서치앤클로바’ 조직과 블로그, 포스트, 지식인 등 UGC 서비스를 운영 및 개발하는 ‘아폴로’셀 조직을 ‘사내 독립기업(CIC: Company- In -Company)’ 으로 조직 개편했다. 개편 날짜는 5월 1일이다. 

네이버 ‘검색’과 ‘UGC’ 서비스는 오랜 시간 동안 탄탄한 기술역량과 서비스 운영 경험을 쌓아, 네이버의 핵심 경쟁력이 결집되어 있는 분야로 꼽혀왔다. 

이번 개편을 통해 두 조직은 더욱 기민하고, 빠른 움직임으로 검색과 UGC 분야에서 구글, 페이스북 등 글로벌 플레이어와 경쟁할 수 있는 전문역량을 쌓는데 더욱 집중할 것이라고 회사는 전했다.   

‘서치앤클로바’는 인공지능 등 차세대 글로벌 기술 역량 시너지를 위해 지난 2월, 네이버 서치와 클로바를 하나의 조직으로 통합한 바 있다.

‘서치앤클로바’는 지속적으로 검색 기술 개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며 일본을 시작으로 글로벌 진출을 가속화한다는 목표다. 

아폴로셀은 올해 하반기, 글로벌 UGC서비스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현재 글로벌 공통 UGC 기술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으며, 차별화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도구형 툴의 설계를 다듬어가는 한편 새로운 글로벌 UGC 서비스는 유럽 시장에 문을 두드리는 것을 시작으로, 다양한 시도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아폴로’ CIC는 김승언 리더가 이끈다. 

2015년에 처음 도입된 CIC제도는 글로벌 성장 가능성이 높은 조직이 다양한 아이디어와 실험을 시도해볼 수 있도록 인사, 재무 등 조직운영에 필요한 경영 전반을 독립적으로 결정하는 자율성과 책임감을 부여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CIC 조직은 향후 별도 법인으로 분사해, 경쟁력 있는 기업으로 성장할 가능성도 높다고 회사는 내다봤다. 

네이버 웹툰이 지난 2015년, 사내독립기업으로 처음 독립한 이후, 2017년, 네이버웹툰주식회사로 분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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