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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비전e 장연우 기자] 구글이 이메일을 보낼 때 미리 설정하면 해당 날짜에 상대방 메일함에서 메시지를 지울 수 있는 이른바 '기밀모드'를 새 지메일(Gmail) 서비스에 적용한다.

새 지메일에서는 받은 메일을 전달, 복사, 인쇄할 수 없고, 보내는 사람이 만료날짜를 지정할수도 있다.

이와 같은 기능을 갖춤으로써 보안 기능이 크게 강화한 것이다.  

CNBC 등에 따르면 구글은 이같이 보안 강화를 골자로 하는 지메일 서비스 개편안을 발표했으며, 새 서비스는 초대장을 받은 이용자를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14억명에 달하는 지메일 이용자에게 적용될 예정이다. 

특히 자메일을 작성할 때 하단의 자물쇠 모양 아이콘을 클릭해 ‘기밀모드’를 켜면 1일에서 최대 5년까지 날짜를 설정할 수 있다. 해당일이 되면 상대방 메일함에서 메시지가 사라진다.

구글은 지메일 보안 강화와 함께 이용자가 '통제권'을 더 많이 갖을 수 있도록 했다.

이용자가 첨부파일을 포함한 지메일 만료일을 설정한 후 보내면 해당 기간이 지난 뒤 메일 메시지가 사라진다. 이미 보낸 지메일을 취소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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