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비전e 정윤수 기자] 이해진 네이버 글로벌투자책임자(GIO)가 사내이사에서 물러났다. 이해진 GIO는 사내이사에서 물러나면서 경영 일선에서 퇴장했다.

23일 네이버는 경기도 성남시 그린팩토리 본사에서 제 19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사내 ·사외이사 신규선임, 정관변경 등의 안건을 통과시켰다.

네이버는 신규 사내외 이사로 최인혁 비즈니스위원회 리더(사내이사), 이인무 카이스트 교수(사외이사)가 각각 선임했다. 최 리더는 네이버 초창기 멤버로 합류해 이후 개발경영진을 역임했을 뿐 아니라, 서비스운영, 비즈니스 등 다방면에 걸쳐 풍부한 경험을 쌓아 왔다.

최 리더는 "약 20년 동안 네이버에서 기술 개발 플랫폼 개발 서비스 운영 비즈니스 사업 기획 등 다양한 경험을 갖고 있는 것이 장점이다"며, "네이버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서 많은 기여를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로써 네이버 이사회는 변대규 의장을 비롯해 사내이사로 한성숙 대표, 최인혁 리더, 사외이사로 김수욱 교수, 정의종 변호사, 홍준표 교수, 이인무 교수 등 총 7명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인공지능(AI)스피커에 음성통화 기능을 적용하기 위해 ‘별정통신사업’을 사업 목적에 신규로 추가하는 정관 변경 안건도 통과 됐다. 

이는 AI 플랫폼인 클로바에 음성통화기능을 탑재하기 위한 것으로 별정통신사업자는 기간통신사업자의 통신망을 빌려 통신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한성숙 대표는 "별정 통신 사업 목적 추가는 당사 기술 플랫폼의 핵심인AI 플랫폼 클로바에 음성 통화 기능 탑재를 위한 것이고, 법령에 따라 표기를 해야하는 것으로 이외의 다른 목적은 없다"며, "통신사업 진출로 보는 것은 무리한 해석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한대표는 "급변하는 인터넷 산업 환경 속에서도 진정한 기술 플랫폼으로 거듭나기 위해 스타트업, 콘텐츠 관련 투자와 비즈니스 제휴, 파트너십 확대를 적극 진행할 것"이라며, "장기적인 성장 동력을 확보해 주주가치 증가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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