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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 AI와 인간과의 컬링경기...그 승자는 누구?

[뉴스비전e 장연우 기자] 평창 동계올림픽의 ‘컬링신드롬’을 AI 컬링로봇이 이어간다.

과기정통부가 8일 세계 최초로 컬링로봇과 인간과의 컬링경기 시연회를 개최했다. 시연회는 인공지능 컬링로봇과 강원도 고등부팀(춘천기계공고)이 컬링 규칙을 적용, GO 2엔드 경기로 진행됐다. 그 결과, 로봇 컬리팀이 1대 0으로 승리했다.

인공지능 컬링로봇 <사진 / 과기정통부>

과기정통부는 지난해 공모를 통해 컬링로봇 개발 주관기관으로 8개 기관(고려대, 울산과학기술원, 엔티(NT)로봇 등), 60여명의 연구원 참여하는 고려대학교 컨소시엄을 선정했다. 1차년도에 인공지능 기술을 통해 최적의 컬링스톤 투구 전략을 만드는 인공지능 컬링 SW인 ‘컬브레인(CurlBrain)과 인공지능 컬링로봇인 ‘컬리(Curly)’를 개발했다.

컬브레인은 지난해 11월 일본 도쿄대, 도호쿠대, 호카이도대, 한국 고려대 등 10개 대학이 참여한 인공지능 컬링 SW 경진대회에서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컬링로봇의 작동원리는?

컬링로봇은 헤드부(Head)에 장착된 카메라를 통해 경기 상황을 인식하고, 딥러닝 학습 기반으로 투구 전략을 스스로수립해 빙판 위에서 경기를 수행할수 있다.

인공지능 컬링 SW ‘컬브레인(CurlBrain)’ <사진 / 과기정통부>

‘스킵로봇’이 카메라를 통해 인식한 경기 영상을 전송하면, ‘컬브레인’은 이를 토대로 최적의 투구전략을 수립하며, 경기장 반대편에 위치한 ‘투구로봇’은 투구에 필요한 힘, 투구방향, 스톤 컬 회전을 제어하여 스톤을 목표지점으로 투구하는역할을 수행한다.

‘컬리(Curly)’는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가 결합된 로봇으로, 실시간으로 빙질이 변화하는 빙판 환경에서 경기를 수행해야 하기 때문에 고도의 기술력을 필요로 한다. 컬리는 정밀한 힘·투구방향·스톤 컬 제어가 가능하다.

인공지능 컬링로봇 ‘컬리(Curly) <사진 / 과기정통부>

예를들어, 구글의 ‘알파고’는 인공지능이 수립한 착수점에 사람이 바둑을 두지만, ‘컬리(Curly)’는 인공지능 SW인 ‘컬브레인’과 하드웨어인 ‘스킵·투구로봇’이 상호 연결되어 경기를 수행함에 따라 투구 힘, 방향 제어 등 하드웨어 기술력 뒷받침도 필요하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경기장의 온도, 습도, 정빙 정도등에 따라 빙판이 불규칙하게 변화하는 특징이 있어, 딥러닝 기반으로 다양한 빙질 환경에 대한 학습을 통해 경기를 수행하는 것이 큰 도전이었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향후 이번 프로젝트에서 개발된 인공지능 핵심기술을 인공지능과 기계협업, 이동 환경에서 컴퓨터 비전 등 다양한 응용분야로 확산시킨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국민들의 컬링에 관심이 높아진 상황을 감안해 컬링 경기전략 수립 및 훈련 지원 등에 활용함으로써 스포츠 분야의인공지능 도입·확산의 계기로 활용할 예정이다.

양환정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정책실장은 개회사를 통해 “세계 최초로 선보이는 인공지능 컬링로봇 ‘컬리(Curly)’는 인공지능 및 로봇공학 등의 다양한 학문이 융합된 최첨단 기술”이라고 말했다.

장연우 기자  newsvision-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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