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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연구진, '전기자동차 주행거리' 늘리는 신소재 기술 개발
산화규소 나노분말 제조공정 모습 <사진 /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뉴스비전e 이진구 기자] 국내 연구진이 전기자동차용 배터리 용량을 4배가량 높일 수 있는 리튬이온전지의 음극소재인 '산화규소 나노분말'을 개발했다.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은 장보윤 박사 연구팀이 나노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리튬이온전지 음극 소재인 산화규소(SiOx) 나노분말 제조기술과 노하우를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고 7일 밝혔다. 

이 기술은 2017년 11월 초 기술료 10억400만원 규모로 국내 중소기업에 이전됐다

이번에 개발한 기술을 이용해 제조된 산화규소 나노분말에는 리튬과의 반응성이 높은 실리콘(Si)이 포함돼 있다. 연구진은 이를 리튬이온전지에 적용하면 현재 주로 사용되고 있는 흑연 음극재에 비해 에너지 용량을 4배가량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유일하게 상용화된 일본 제품 대비 30~50%의 생산 단가 절감 효과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존 음극 소재인 흑연 시장은 가격경쟁력을 확보한 중국이 대부분 점유했으며, 차세대 음극 소재 중 하나로 꼽히는 산화규소는 일본 기업에서 독점적으로 생산하고 있다.

에너지연과 기술을 이전받은 업체는 함께 제품생산 및 판매를 위한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2019년 1월부터 제품을 양산화해 전기차 업체 테슬라를 비롯해 세계 각국의 배터리 제조 업체 및 리튬이온전지 생산 업체에 공급할 계획이다. 

연구책임자인 에너지연 분리변환소재연구실 장보윤 박사는 "고품질의 산화규소 나노분말이 전기자동차용 배터리에 적용되면 기존 전기자동차의 배터리 가격 저하를 위해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며, "한번 충전으로 500㎞ 이상의 주행거리를 확보해 기존 내연기관 자동차를 대체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이진구 기자  newsvision-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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