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제공>

[뉴스비전e 정윤수 기자] 네이버가 기술과 데이터를 기반으로 스몰비즈니스 사업자들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1일 개편한 ‘스마트스토어’를 통해 사업자들이 보다 효율적이고 편리하게 상품을 관리/판매할 수 있는 툴을 제공한 데 이어, 이번엔 고객들의 쇼핑 트렌드를 빅데이터로 공개한다. 

네이버는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Data Lab)’을 통해 네이버가 보유한 방대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쇼핑 빅데이터를 제공하는 ‘쇼핑 인사이트’ 코너를 오픈했다고 밝혔다.

네이버는 스몰비즈니스 사업자들이 세분화된 통계정보를 바탕으로 사업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쇼핑 인사이트’를 선보였다고 덧붙였다. 해당 서비스에서는 네이버쇼핑에서 발생하는 클릭 데이터를 연령별/성별/기기별로 세분화해 제공함으로써, 사업자가 고객들의 니즈를 보다 잘 유추하고 마케팅 등에도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쇼핑 인사이트’를 활용해 고객들의 구매 의사 변화를 확인하고 싶은 사업자들은 먼저 상품 카테고리(분야)를 선택하고, 기간별/성별/연령별 등 세부 조건을 적용하면 된다.

검색어를 직접 입력해 비교하는 것도 가능하다. 실제로, ‘여성의류’ 중 ‘스커트’ 상품군을 선택 후 도트스커트와 니트스커트에 대한 2-30대 여성들의 3개월간 클릭량을 비교해보면, 니트스커트에 대한 관심은 감소하고 있는 반면, 도트스커트에 대한 관심은 점차 증가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한편 한성숙 네이버 대표이사는 지난 21일 네이버 커넥트 2018 컨퍼런스를 통해 ‘기술로 다양성을 꽃피우는 기술플랫폼’을 언급하며 “스몰비즈니스를 서포트하는 다양한 기술들을 선보였으며, 이 일환으로 데이터랩에서는 네이버쇼핑의 빅데이터를 활용한 ‘쇼핑 인사이트’ 오픈을 앞두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저작권자 © 뉴스비전e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