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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데이터·CPS 등 최첨단 자동화 적용했더니... 제조사가 플랫폼으로 변신
<사진 / 武>

[뉴스비전e 김호성 기자] 제조사가 공정을 혁신하기 위해 빅데이터를 적용함으로써 궁극적으로 플랫폼 사업자로의 변신이 가속화되고 있다. 제조효율을 높이는 시도가 4차산업의 핵심기술로 적용되면서, 기업의 본질 자체를 변화시키고 있는 것이다. 

바로 중국 철강사 바오우강철(宝武钢铁)이다. 

포스코연구소의 플랫폼 사업자로 변신한 바오우강철의 사례를 분석했다. 이와 같은 변화는 앞으로 국내외 주요 제조사들이 거칠 과정으로 예상되면서 관심이 모아진다.  

바오우 플랫폼 서비스는 조 단위로 발생하는 플랫폼상의 빅데이터 분석이 핵심으로 고객별 구매 조건과 패턴, 신용도, 기술수준을 파악해 개별화된 서비스 제공중이다. 

철강 및 공산품 등의 거래서비스인 구야운상(Ouyeel)은 이와 관련된 창고·물류·금융 등의 전문서비스, 지역 서비스의 3부문으로 구성됐다. 글로벌 기업과 대형 고객사, 철강사 등을 전략적 투자자로 유치하여 개방성 확대, 향후 거래량 2억톤 규모로 철강플랫폼 서비스를 제공중이다. 

바오우강철이 플랫폼 서비스사로의 변신하기까지, 제조 4.0 시대를 맞이해 선포한 '글로벌 철강 리더'라는 그룹 비전, 그리고 스마트 제조와 플랫폼 서비스로 혁신을 더한 신(新)일체양익 스마트 전략이 원동력으로 작용했다.  

이와 같은 비전과 전략에는 ▲ 2025년까지 향후 10년을 바오우의 신경쟁우위 창출에 주력하는 전략적 시기로 규정하고, ▲생산에서 판매 중심으로 변화되는 철강업 패러다임 변화를 주도하겠다는 목표가 담겼다. 

신일체양익(新一體兩翼)은 본업인 철강사업에 스마트제조와 플랫폼서비스를 얹겠다는 뜻이다. 이를 통해 생산에서 판매 중심으로 변화되는 철강업 패러다임 변화를 주도하는 것으로 철강 제조의 서비스업화, 철강거래의 대중상품화(commoditization) 등 철강업 패러다임이 제조에서 판매 중심으로 전환된다는 전략적 판단에서 비롯됐다. 

 

◆디지털트윈 및 사이버물리시스템 등 첨단시스템 적용

<사진 / &#23453;武&#38050;&#38081;>

플랫폼 서비스에 이르기까지 바오우철강은 가상연결망을 통한 이른바 '디지털트윈'과 사이버물리시스템(CPS) 등 스마트팩토리에 있어서 최첨단의 핵심 기술을 적용했다. 

공정의 최첨단에 비용을 들이다보니, 오히려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이 발생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바오우철강의 스마트팩토리 인프라는 가상연결망과 IOT를 CPS(Cyber Physical System) 플랫폼을 통해 상호 투사하는 시스템이다. 

CPS는 IoT, 원격제어, 스마트최적화, 가상제조의 4개 부문으로 구성된다. 이는 앱 스토어식의 선택적 서비스 시스템으로 공장별 상황과 필요에 따라 다양한 조합을 선택해서 활용할 수 있는 구조다. 

스마트팩토리는 실시간 수집 데이터를 IoT를 통해 현장에 즉각 반영해 실시간 공정 최적화를 지원한다. 이를 통해 유선감독, 원격제어, 무선진단, 스마트 점검으로 고장예측 모델을 운영하여 예측 가능한 스마트 제조 시스템 운영이 가능하다.  

 

◆전자상거래 플랫폼으로 변신

<자료 / POSRI>

바오우철강은 “완전히 새로운 Biz모델의 철강 플랫폼 서비스” 운영을 선언하고 전자상거래 플랫폼을 구축했다. 

‘철강 Value Chain의 단계마다 편리, 신속, 신뢰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여 운영한다는 목표다.   

철강산업은 생산에 있어서는 집중화와 표준화되는 반면, 수요적 측면에서는 대량화와 동시에 개성화가 진행되는 추세다. 이로인해, 유통구조상 높은 코스트와 낮은 거래 효율성 및 낮은 신용도로 비효율이 높다고 지적돼 왔다.   

바오우는 철강업 환경과 거래 패턴의 변화 트렌드에 맞는 새로운 유통모델로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구상이다.  

바오우의 기존 산업에 IT 신기술을 결합한 서비스를 개발해 전자상거래 플랫폼에서 제공하는 ‘원스톱 철강유통시스템’을 구축중이다. 인터넷, 클라우드, IoT, 빅데이터 등의 신기술과 금융, ICT, 가공, 유통, 화공 등 바오우의 비철강 사업을 결합한 서비스 개발했다. 

이를 통해 물류·창고 및 가공·배송 서비스, 기술서비스, 구매대행서비스, 금융중개 및 대출서비스, 지불결제 서비스 등을 탑재해 동시에 제공중이다.  

포스코연구소는 바오우의 플랫폼 서비스에 대해, 조 단위로 발생하는 플랫폼상의 빅데이터 분석을 핵심으로 꼽았다. 

누적된 고객의 구매패턴을 분석해 선제적으로 제품 구매 제안, 신용제공 조건 및 필요 기술 등도 먼저 제안하여 플랫폼 충성를 높이고 있다. 이미 한단, 수도, 안강, 마안산 등 주요 철강사들도 공급상으로 참여했다.  

판재류 및 현물 중심 거래 플랫폼으로 특화한데 이어, 지불결제 플랫폼과 신용제공서비스 등 금융서비스까지 확장했다. 이를 기반으로 거래기업에 대한 신용평가시스템을 구축해 은행을 대신 신용을 공여(보증)해 주는 사업까지 진출했다. 

전통적 제조 성향이 짙은 철강산업이라는 점과 비교하면, 상당히 혁신적이라는 평가다.

한편 바오우강철은 전체 철강재 거래량의 10% 수준인 2억톤을 유치하여 철강 플랫폼 서비스 업계 1~2위로 올라서겠다는 목표다. 

김호성 기자  newsvision-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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