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비전e 정윤수 기자] 스마트폰 제조 단계까지에만 주로 적용되 온 로봇이, 반도체 등 더욱 정교한 공정으로 적용 범위가 넓어지고 있습니다.  

이달 2일까지 열린 반도체산업전시회 '세미콘코리아2018'에서는 로봇들을 대거 선보이며 스마트팩토리, 반도체 등으로 적용을 확산하려는 시도들이 눈에 띄게 늘었습니다. 

산요전기의 '픽앤 플레이스(pick and place)' 프로세스를 진행하는 로봇입니다.  

<사진 / 뉴스비전e>

센서를 통해 색깔을 구별해내 파란색과 노란색이 들어가야 할 위치에 정확히 가져다 놓습니다. 

이번에는 야스카와의 로봇 모토맨(MOTOMAN)입니다. 

일본 로봇전시회를 비롯 그간 여러차례 공개된 모토맨은 이제 디스플레이 액정, 반도체 웨이퍼 이송에 이어 바이오 분석과 신약개발까지 투입되고 있습니다. 

가와사키중공업의 클린룸용 로봇은 웨이퍼 이송작업을 구현하고 있습니다. 

가와사키중공업은 이와 같은 반도체와 의약품 공정에 쓰이는 반송로봇의 생산능력을 확대중입니다. 

 

국내 기업의 로봇 역시, 기존 제조를 넘어 더욱 정밀한 공정으로 진입중입니다. 

<사진 / 뉴스비전e>

에스비씨리니어는 직선 베어링에서의 정밀 기술을 이색 아이디어로 표현했습니다. 

로봇케리어가이드와 리니어레일시스템의 정밀함을 강조하고자 완구총을 올려 타깃을 정확히 맞추는 모습을 구현했습니다. 

형식 및 형번 그리고 하중과 수명 등의 계산이 정확히 맞아야 이와 같은 구현이 가능합니다. 

<사진 / 뉴스비전e>

LS산전의 로봇사업부가 전신인 로보스타는 삼성전자의 베트남 사업부에서 스마트폰 제조를 하고 있습니다. 먼지제어 등 집진기술과 결합될 경우, 앞으로 반도체 후공정에서의 활용도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뉴스비전e 정윤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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