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민우 청년기업가정신재단 이사장/다산네트웍스 회장>

[뉴스비전e 기고 - 남민우 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 이사장/다산네트웍스 대표이사 회장]새해가 시작됐다. 언제나 그렇듯이 지난 시간을 되돌아보고 새로운 한 해를 시작하기 위한 각오를 다지게 된다.

특히 지난해는 4차 산업혁명이라는 큰 파도속에 어려가지 변화가 있었던 시간인 듯 하다.

AI를 응용한 로봇과 생활 가전제품, 물건을 배달하는 드론, 투자자들 사이에 광풍을 불게했던 비트코인 등 지금껏 생각하지 못했던 신기술이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우리 모두가 지금껏 경험해본 적 없는 새로운 시대에 접어드는 만큼 또 다른 시대정신이 필요한 것 같다. 바로 기업가정신이다.

기업가 정신은 미국의 경제학자인 슘페터Schumpeter)가 강조했던 개념이다.

미래의 불확실성 속에서도 정확하게 예측하고 변화를 모색하는 것이 기업의 주요 임무라는 것이다.

슘페터는 "기업가는 혁신 창조적 파괴, 새로운 결합, 남다른 발상, 남다른 눈을 지니고 있어야 하며, 새로운 생산 기술과 창조적 파괴를 통하여 혁신을 일으킬 줄 아는 사람이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기업가 정신은 기업의 정당한 이윤 추구와 사회적 책임의 완수"라고 강조했다.

새로운 변화로 인한 위험을 감수하고 어려운 환경을 헤쳐 나가야 한다는 정신이다.

위험이라는 영어 단어 하면 'Risk'와 'Danger'를 떠올리게 된다. 우리말로 번역하면 모두 '위험'이라는 뜻이지만, 영문으로 두 단어의 뜻을 풀이하면 차이가 존재한다.

Risk는 위험 속에서도 기회가 있는 반면, Danger의 경우 단순한 위험을 뜻하고 있는 것이다.

4차산업혁명이라는 거대한 변화는 Danger가 아니라 Risk의 영역, Risk를 직면하고 오히려 새로운 기회를 포착해 자신이 진정으로 좋아하는 일을 찾아 도전하고 혁신을 거듭하는 자세가 필요할 것 같다.

또한 기업가정신은 일부 창업자와 기업가만의 것이 아니다. 삶의 다양한 기회를 스스로 모색하고, 문제를 해결하면서 목표를 성취해가는, 우리 모두에게 필요하고 우리 모두가 실천할 수 있는 행동인 것이다.

2018년 한해 우리 모두가 도전과 열정으로 자신의 목표를 하나씩 이뤄나가는 알찬 시간이 되길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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