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각 사 홈페이지>

[뉴스비전e 김호성 기자] 오라클이 호주의 웹기반 프로젝트 관리 소프트웨어기업을 1조원(11억9천만달러/ 15억6천만 호주달러)에 가까운 금액을 들여 인수키로 결정했다. 

로이터는 오라클이 호주의 아코넥스(Aconex)를 11억9천만 달러(US)에 매입키로 결정하고, 이와 관련된 안건이 해당 회사의 이사회를 통해 만장일치로 통과됐다고 보도했다.  

호주의 아코닉스는 현지시간 18일 미국 오라클의 주요 소프트웨어로부터 주당 현금 7.80달러(15억6천만 달러)를 제시 받았다고 성명서를 통해 밝혔다. 

성명서에 따르면 아코넥스 이사들이 만장일치로 오라클로의 매각 안건을 통과시켰으며,  주주들은 내년 3월 임시주주총회에서 투표할 예정이다. 

아코넥스는 오픈형 웹 기반 프로젝트 관리 소프트웨어를 전문회사로, 이와 관련된 기술은 파나마 운하 확장을 포함한 글로벌 프로젝트에 사용돼 왔다. 

이를 감안해, 매체는 오라클이 글로벌 프로젝트 확대를 위한 차원에서 아코넥스 인수에 나선것으로 해석했다. 이를 반영한 듯, 오라클이 인수대금에 상당한 프리미엄을 인정했다. 

매체에 따르면, 아담 루이즈(Adam Lewis) 아코넥스 회장은 "주주들에게 설명하는 자리에서 오라클이 제시한 주당 7.80달러(호주달러)의 인수대금은 아코넥스 주주들에게는 상당한 프리미엄을 인정해 산정한 금액이다"고 설명했다. 

아코넥스는 2014년 1.90 호주달러로 상장한 이래로 엄청난 주가 변동을 거친후, 작년에는 8.50호주달러를 소폭 상회하기도 했다. 

한편 오라클은 성명서에서이 거래가 2018년 상반기에 완료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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