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Vanderbilt University>

[뉴스비전e 장연우 기자] 천문학자들이 표면중력을 측정하는 방법으로, 쌍성계를 이루지 않고 단독으로 존재하는 별(단성계)의 질량을 측정할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이 개발됐다고 영국의 과학기술전문매체 PHYS.ORG가 최근 보도했다. 

별의 무게를 정확하게 측정 하는 것은 별이 어떻게 태어나고, 진화하고, 사라지는지를 이해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뿐만 아니라 다른 별의 궤도에 진입 한 수천 개의 외계 행성의 본질을 평가하는데도 필수적이라는 점에서 우주과학계의 관심이 높아진다. 

별의 무게를 측정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쌍성계를 이루는 두 별의 공전 주기와 궤도를 알아내 역으로 질량을 추산하는 방법이지만, 태양처럼 혼자도는 단성계에 속하는 별의 경우 적용하는게 쉽지 않다.  또 이와 같은 단성계의 수는 쌍성계와 버금갈만큼 많다. 

PHYS.ORGDP 따르면, 밴더빌트 대학의 케이반 스타썬 (Keivan Stassun) 교수를 비롯한 연구진들은 별의 질량을 측정하는데 있어 중력을 포함해 이를 성공했다. 

연구팀은 밝기와 거리, 별의 진화 단계를 고려해서 무게를 추정해온 지금까지의 방법에 표면 중력을 포함시켰다. 

별의 밝기가 미세하게 흔들리는 정도를 측정하면 표면 중력을 추정할 수 있는데, 이를 별의 밝기와 시차로 부터 추정한 지름과 같이 대입해 반대로 질량을 측정하는 것이다.  

이를 질량이 알려진 여러 개의 별을 대상으로 시험한 결과 10-25% 정도 오차범위에서 질량을 측정할 수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현재 수많은 별의 밝기 변화를 측정하는 유럽 우주국의 가이아나 앞으로 발사될 나사의 TESS 데이터가 구해지면 수십 만개 이상의 별의 질량을 더 정확히 측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매체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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