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비전e 박준상 기자] 정보통신기술 발전으로 다양한 형태의 통신망이 보급되면서 디지털 경제 시대로 급격히 전환되고 있다.

이러한 디지털 경제의 확산에 있어 가장 중요한 수단 중의 하나가 소프트웨어이다.

특히 정보통신기술 발전으로 인해 2020년에는 수백억 대의 디바이스들이 연결되는 초연결사회(Hyper Connected Society)가 도래하면서 디지털 데이터의 폭증과 함께 이에 대한 접근과 보호가 중요해지면서 디지털 보안 기술의 필요성도 증대되고 있다.

디지털 보안 기술의 중요성과 전세계 기술 표준 흐름 · 시장동향 등을 자세히 짚어본다 [편집자 주]

[②전세계 시장 연평균 10% 성장 전망 · 인프라 구축에 주력]

< 디지털 보안 / gatech edu >

미래창조과학부가 지난해 발표한 정보보호 산업정책 자료에 따르면, 정보보호산업의 범위를 '사이버보안’, ‘물리보안’, ‘융합보안’(사이버보안+ 타산업)으로 분류하고 있다.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에서 발표한 '중장기 ICT R&D 실행계획'에 따르면, 국내 디지털 보안 시장은 2015년에 13조 8천529억원에서 연평균 22.5%로 성장해 2021년에 57조 9천 771억원 규모가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부문별 성장률을 살펴보면 융합보안(27.9%), 물리보안(21.4%), 정보보안(6.8%) 순이다.

한편, 세계 시장 규모는 시장조사 업체에 따라 다양한 관점에서 디지털 보안 시장을 전망하고 있다.

미국의 시장조사 컨설팅 기업인 마켓 앤 마켓츠(Market and Markets)에 따르면, 사이버 보안시장(Cyber Security Market)은 2016년 1천 225억달러에서 연평균 10.6%로 성장해 2021년에는 2천 24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사이버 보안시장 다음 큰 규모인 시설보안(Physical Security) 분야는 연평균 9.8% 성장해 2021년에 1천 156억 달러 규모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전체 시장은 2016년에 2천 646억 달러에서 2021년 4천 420억 달러로 급성장 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전세계 국가들이 디지털 보안 기반을 구축하기 위한 기술개발과 인력양성, 생태계 조성을 위해 노력 중이다.

또한 디지털 보안을 새로운 성장산업으로서 인식한 글로벌 기업들은 인수 · 합병, 기술 개발 등에 대규모 투자를 진행하고 있어 향후 디지털 보안 시장은 지속적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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