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비전e 박준상 기자] 정보통신기술 발전으로 다양한 형태의 통신망이 보급되면서 디지털 경제 시대로 급격히 전환되고 있다.

이러한 디지털 경제의 확산에 있어 가장 중요한 수단 중의 하나가 소프트웨어이다.

특히 정보통신기술 발전으로 인해 2020년에는 수백억 대의 디바이스들이 연결되는 초연결사회(Hyper Connected Society)가 도래하면서 디지털 데이터의 폭증과 함께 이에 대한 접근과 보호가 중요해지면서 디지털 보안 기술의 필요성도 증대되고 있다.

디지털 보안 기술의 중요성과 전세계 기술 표준 흐름 · 시장동향 등을 자세히 짚어본다 [편집자 주]

 

[① 초연결 사회 앞두고 디지털 보안 필요성 증대]

최근 PC와 같은 고정형 단말기에서 벗어나 스마트폰, 웨어러블 기기 등 이동형 단말기가 급속히 보급되면서 각종 가상공간에서 보관된 데이터의 보호가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다.

접근을 허가받지 않은, 즉 비인가자의 비정상적인 접근에 의한 정보 유출, 그리고 유출된 정보들이 본인 의사와 상관없이 악용되면서 개인, 기업, 국가적인 손실 또한 커지고 있다.

이처럼 디지털경제 시대에 가상의 디지털 공간이 빠르게 확장되면서 정보 유출과 유출된 정보의 확산을 방지하기 위한 법률적인 규제와 정책도 강화되고 있다.

가상의 디지털 공간에 연결된 수많은 기기와 그에 탑재된 소프트웨어들은 악의적인 목적으로 위협받고 있어 이를 방어하기 위한 보안도구가 절실한 상황이다.

< 남부발전 데이터 센터 디지털 보안 / ericcnc >

특히 디지털 보안은 디지털이라는 가상 공간과 물리적인 현실 세계에서 디지털적으로 안전관리를 수행하는개념으로 확장되고 있다.

특히, 사물인터넷의 급속한 보급에 따라 인간과 사물, 사물과 사물 간의 디지털 연결성(Digital Connectivity)이 확대되고 있어, 디지털 보안의 중요성은 더욱 커질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디지털 보안의 이해 당사자로는 '통신망이나 하드웨어 등 물리적 공간을 제공하고 관련 보안 SW를 공급하는 공급자 측면', '디지털 보안을 이용하는 사용자 측면', '디지털 보안을 규제로 통제하는 통제자(대부분 정부)', '실질적인 디지털 보안 체계를 운영하는 운영자' 등으로 나눌 수 있다.

또한 이해당사자들이 이용하는 디지털 공간에서 디지털 보안의 핵심적인 프레임워크는 식별→보호→감지→대응→복구로 체계화되어 운영되지만, 실질적인 디지털 기반시설이나 사용 환경, 사용 디바이스에 따라 디지털 보안 수준은 상이하게 적용된다.

한편, 범국가 차원에서 보안사고를 대응하는 체계는 일반적으로 수집 · 탐지 단계→분석 · 협의 단계→전파 · 발령 단계→대응 · 복구 단계로 운영되고 있다.

개인적인 사용자 입장에서는 무결성, 즉 허락되지 않은 자가 사용자 정보를 무단으로 접근하는 것에 관심이 많겠지만 개인을 제외한 사용자, 운영자, 통제자 입장에서는 전체적인 프레임에 따른 운영이 매우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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