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퀄컴>

[뉴스비전e 장연우 기자] 퀄컴의 최신 스마트폰 칩셋 '스냅드레곤 845'가 한국시간 기준 5일 공개될 전망이다. 

삼성전자의 갤럭시S9에 우선 탑재될 것이어서, 애플과 LG전자 등 경쟁사들의 관심도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IT 전문매체 폰 아레나는 이와 같은 내용을 보도했다. 

폰아레나에 따르면, 퀄컴은 5일 개최하는 스냅드래곤 서밋에서 스마트폰 최신칩셋을 공개하고, 이를 내년 1분기중 양산하기 시작할 예정이다. 

 

◆달라진 성능은?...8개 코어로 고성능과 에너지 효율 '두마리 토끼'

우선 8개 코어를 탑재해 이중 4개는 고성능을 채택했다. 이를 통해 많은 부하를 처리하게 함으로써, 처리속도를 기존보다 20% 정도 높였다.  나머지 4개는 에너지 효율을 강조한 코어를 탑재했다. 전력효율을 15% 높였다. 

이와 같은 방식으로 처리속도는 빠르게 에너지 효율을 높인 칩셋 제품을 만든 것으로 폰아레나는 평가했다. 

이와 같은 구조로 만들수 있게 된 이유는, 스냅드래곤 845가 ARM의 코르텍스 A75와 코르텍스 A55 프로세서 설계를 기반으로 하며 이전 모델인 스냅드래곤835는 코르텍스 A73과 코르텍스 A53를 적용한 것과 찹려화 했기 때문이다. 

 

◆칩셋 감안해 갤럭시노트9의 특징도 예상해 본다면?

스냅드래곤 845는 생체 인식 인증, 음성 인식, 인공 지능 등 고급 응용 프로그램에 최적화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 GPU가 될 것으로 예상되는 아드레노630은 3D게임 뿐 아니라 가상현실(VR) 및 증강현실(AR)에 최적화 됐다. 

고동진 삼성전자 IM부문장(사장) <사진 / 삼성전자>

갤럭시노트9이 칩셋의 특징을 강화해 이와 같은 기능들에 강조를 둘 것이라는 예상을 해 볼 수 있는 대목이다. 

또, 스냅드래곤 845는 X20 LTE 모뎀을 탑재한다. 초당 데이터 다운로드 속도는 1.2기가비트(Gbit), 데이터 업로드 속도는 150메가비트(Mbit) 수준이다. 1.2Gbps는 2시간짜리 HD급 영화를 10초 만에 내려받을 수 있는 속도다.

폰아레나는 "삼성전자가 퀄컴 최신 칩셋을 대량으로 예약 구매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2017년 갤럭시S8 출시 당시 삼성은 스냅드래곤 835를 독점 탑재했고, 그 영향으로 LG G6는 구형 버전인 스냅드래곤 821을 적용해야 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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