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비전e 장연우 기자] 이세돌과 커제에게 압승하면서 바둑에서 인간보다 우위를 보여준 인공지능(AI)
스타그래프트 게임에서는 어떨까.
최근 세종대 학생회관에서 인간과 인공지능의 대결이 펼쳐졌다.
인간 대표로는 송병구 프로게이머 등이, 인공지능 대표로는 ZZZKBOT(호주) / TSCMOO(노르웨이), MJ봇(한국 김경중 교수팀 개발), 체리파이(미국 페이스북 개발) 등이 대결을 펼쳤다.
결과는? 인공지능이 적극적 방어에 메카닉 전술까지 구사했지만, 결국 송병구 선수가 4전승을 거두며, 아직은 RPG게임에서는 인간이 한수위임을 보여줬다.
그러나 바둑에서 인간에 승부를 펼친 구글의 알파고가 최적화된 TPU를 적용해 방대한 학습을 했던것과 달리, 게임에서는 AI간 학습을 하면서 인간의 패턴을 익힐 기회가 없었다는 점 등 앞으로 게임에서도 인간의 우위가 계속 유지될 가능성은 높지 않다.
장연우 기자
newsvision-e@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