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개최한 '제4회 대한민국 SW융합 해카톤 대회'가 성황리에 그 막을 내렸다.

해카톤이란 ‘해킹(Hacking)’과 ‘마라톤(Marathon)’의 합성어로, 마라톤처럼 42.195시간동안 쉬지 않고 아이디어를 기획해 프로그래밍 과정을 거쳐 창작제품(프로토타입)을 만들어 내는 협업 프로젝트이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는 생활 속 아이디어를 소프트웨어로 구현해 SW중심사회를 지역으로 확산하고 신산업을 발굴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엔 8월 31일부터 2일까지 무박 3일동안 총 60개팀 296명이 참가해 열정을 불태웠다.

'4차 산업혁명, 소프트웨어에서 답을 찾다!'라는 슬로건 아래 ① 자유과제, ② 생활 속의 주거환경 개선이나 낙후된 전통시장 개선 지원을 위한 “서민 실생활 개선 서비스”, ③ 공공기관의 오픈 데이터를 활용한 수돗물 권장 · 절약, 수자원 활용 · 개선 등을 위한 “공공데이터 기반 수자원 활용 및 수해 예방 서비스” 등 총 3개 분야로 나눠 진행됐다. 

참가자 중 12개팀(자유과제 4개팀, 지정과제 서민 실행활 개선 서비스 부문 4개팀, 지정과제 수자원 활용 및 수혜예방 서비스 부문 4개팀)이 최종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 대한민국 SW융합 해카톤 대회 / nipa.kr >

과기정통부장관상은 자유과제 분야에서 USAMO팀과, 지정과제 서민 실생활 개선 분야에서  605A팀이 수상했다.  

행정안전부장관상은 지정과제 공공데이터 기반 수자원 활용 및 수해예방 분야에서 도로시팀이 받았다.

수상팀 전원에게는 상금 외에도 SW강소기업 네트워크인 K-SW포럼 15개 회원사 및 SW융합기업 홍보전시회 참여기업 10개사의 채용 시 서류전형 통과 혜택이 주어지며, 전국 SW융합클러스터센터의 다양한 프로그램 지원이 이어질 예정이다.

윤종록 정보통신산업진흥원장은 "이번행사가 전국민이 참여할 수 있는 축제로 성장한 만큼, 향후 전북에서 개최하는 제5회 대한민국 SW 융합 해카톤 대회도 SW문화 확산을 주도할 수 있는 대회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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