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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일본 '로봇 신(新)전략'①] 정부 주도로 로봇 산업을 육성하라

[뉴스비전e 이미정 기자] 일본에서 서비스 로봇은 주로 의료, 경비, 개호 및 복지, 고객 대응 및 안내 등의 분야에서 사용되고 있다.

현재 일본의 서비스 로봇 시장은 산업용 로봇에 비해 성장이 더디지만 기술의 발달과 다양한 수요, 노동인구의 절감 등의 배경을 바탕으로 고속 성장을 이룰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소프트뱅크사가 제작한 'Pepper'로 유명한 커뮤니케이션 로봇이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소프트뱅크가 발매한 로봇 Pepper는 지난 2014년 6월에 공개됐으며 전 세계 최초로 인간의 감정을 인식할 수 있는 로봇으로 제작돼 현재 약 500개 이상의 일본 기업에서 사용되고 있다.

일본의 연구기관 NEDO가 발표한 '로봇의 장래시장 예측'에 따르면, 일본 서비스 로봇의 시장규모는 오는 2020년에 산업용 로봇의 시장규모와 비슷한 약 1조 엔까지 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다.

2015~2035년 일본 로봇산업 시장규모 추이 <자료 / NEDO '로봇의 장래시장예측'>

일본의 로봇 시장은 점점 성장해 오는 2035년에는 로봇 산업 전체 시장규모는 9조7000억 엔까지 늘어날 전망이다.

이 중에서도 특히 서비스 로봇은 가파르게 성장해 산업용 로봇의 약 2배인 5조 엔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이에 발맞춰 일본 정부 또한 '로봇 신(新)전략' 통한 로봇산업 육성계획 의지를 밝혔다.

일본 정부는 2014년에 발표한 일본 재흥전략을 통해 로봇을 통한 새로운 산업혁명의 실현할 것이라고 의향을 밝혔고, 이후 관련해 '로봇혁명 실현회의'를 개최한 바 있다.

수상관저과 경제산업성 등을 주축으로 지난 2014년 9월부터 이듬해인 2015년 1월까지 총 6회에 걸쳐 회의가 개최됐으며, 2015년 1월 6회차 회의에서 '로봇 신(新)전략'이 발표됐다.

일본이 로봇혁명을 추진하는 이유는 1980년대 이후 탄탄한 제조업을 기반으로 이미 세계 로봇시장에서 확고한 위치를 보유하고 있었고, 최근 들어서는 인구의 고령화 및 출산율 감소 등의 사회보장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로봇산업을 활용하려는 생각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한편 미국, 유럽 등의 기타 선진국 및 중국은 로봇산업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각국의 정부 주도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등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

일본 정부는 경쟁심화의 배경에 디지털 데이터, 가상현실 네트워크 등이 중심이 되는 IOT시대가 현실화되는 점이라고 판단했다. 이에 지금까지 개발한 로봇분야 기술력과 로봇을 이용해서 해결할 수 있는 사회 문제의 수요를 연결시켜 새로운 산업혁명의 방식으로 세계시장을 선도하겠다는 것이 주 목표다.

일본 정부가 생각하는 로봇혁명 구성의 첫 번째는 센서, AI 등의 기술발전으로 기존에는 로봇으로 정의할 수 없었던 물건까지 로봇화시키는 것이다. 두 번째는 제조현장에서 일상생활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장소에서 로봇이 활용되는 것이며, 마지막으로 세 번째는 일본 사회의 문제의 해결 및 제조, 서비스면에서 국제경쟁력의 강화를 통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생산해 결과적으로 편리성과 부를 창출하는 사회를 실현하는 것이다.

일본 정부는 로봇혁명을 실현시키기 위해서 다음의 3가지 축을 마련코자 했다.

첫 번째는 일본을 세계 로봇이노베이션의 거점으로 만드는 '로봇 창출력의 근본강화' 이다

두 번째는 세계최고의 로봇 이용 및 활용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 일본 전국 어디에나 로봇이 존재하는 일상생활을 실현하는 '로봇의 활용 및 보급을 이루는 '로봇의 쇼케이스화'이다.

마지막으로 세 번째는 로봇이 상호 간에 접촉해 보유하는 데이터를 자율적으로 축적, 활용하는 것을 전제로 한 비즈니스를 추진하기 위해 규칙과 국제표준을 만들고 나아가 더 넓은 분야에서 발전을 목표로 하는 '세계수준을 넘어서는 로봇혁명의 전개 및 발전'이다.

일본 정부는 이를 위해서 2015년부터 2020년까지 5년 동안 정부에 의한 규제개혁 등의 제도환경정비를 포함한 다방면의 정책적인 활동을 하고 이를 바탕으로 로봇개발에 관한 민간의 투자를 확대를 도모해 약 1000억 엔 규모의 신규 로봇프로젝트를 추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미정 기자  newsvision-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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