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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 성장중인 중국 베이커리 시장...한국 베이커리 기업, 차별화된 마케팅 구사해야
<사진 / 뉴스비전e DB>

[뉴스비전e 이미정 기자] 중국의 아침식사 문화가 변하고 있다. 식습관의 변화로 인해 베이커리 시장이 고속 성장하고 있다. 젊은이들을 중심으로 차는 커피로, 밥은 빵으로 빠르게 대체되고 있는 것이다.

코트라 류빈 중국 우한무역관은 "국제화 추세에 발맞춰 중국 전통 아침식인 죽과 요우티아오(油条)가 서양식으로 점차 대체되고 있다"며, "특히 생활리듬이 빠른 화이트칼라층과 젊은층에게 '베이커리+커피'는 생활 필수품으로 자리잡고 있다"고 말했다.

2011년부터 2016년까지 중국 베이커리 시장규모는 평균 11.93%로 성장했으며, 브라질을 제치고 전 세계 1위로 떠올랐다.
 
2016년에는 매출액 251억8200만 달러(약 28조5815억 원) 규모로 중국 베이커리 시장은 미국을 뒤이어 전 세계 2위를 차지하고 있다.
 
그러나 베이커리 점포는 일본은 7000명당, 한국은 9000명당 1개가 있으나 중국에는 15만 명당 1개다. 베이커리 점포 수는 주요 소비국 대비 현저히 적은 실정이다.
 
2016년 12월 기준 규모이상(생산액 2000만 위안 이상) 베이커리 기업은 약 1400개에 이르나 시장지배력이 있는 기업은 없다. 현재 중국에서 매출규모 1위인 타오리미엔바오(桃李面包)의 시장점유율은 1.7% 수준에 머물고 있는 실정이다.
 
이러한 가운데 중국에 진출한 한국 베이커리 브랜드는 지속적 확장 추세를 보이고 있다.
 
파리바게트는 2003년 상해시에 독자회사를 설립, 2004년 1호점을 오픈해 중국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 현재 파리바게트는 베이징, 톈진, 난징, 항저우 등에 200개의 매장과 2개의 중앙공장을 보유하고 잇다.
 
3년 연속으로 중국 인기점포, 10대 인기 브랜드로 선정됐으며, 중국 베이커리식품공업협회(中国烘焙食品工业协会)로부터 '전국 10대 베이커리', '5성급 베이커리'의 칭호를 받았다.
 
2017년 8월 30일, 345㎡, 2층 규모의 파리바게트 중국200호점을 청두시(成都)에 오픈했다.
 
뚜레주르는 2005년 중국에 진출해 베이징에 1호점을 오픈해 빵, 케이크, 커피, 샌드위치, 아이스크림 등의 다양한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현재 뚜레주르는 베이징을 중심으로 140여개의 매장을 보유하고 있으며, '중국 우수 베이커리 브랜드', 'AAA품질등급', '인기점포'의 칭호를 얻었다.
 
브레소(BRESSO는 베이커리 기기 분야 대표 업체로 2017년 중국 상해시에 ㈜한국베이커리과학기술을 설립했다. 이 회사는 주로 제빵용 오븐, 열풍기, 케이크 전시대, 냉동기 등의 고급 제빵 설비의 수입 및 판매를 담당하고 있으며, 기존에 스위스와 일본산 제빵기기가 독점하고 있던 중국 베이커리 시장에 저렴한 가격을 앞세워 시장 진출에 성공했다.
 
이외에도 25년 이상 경력의 제빵사를 초빙해 제빵 기술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해 대중들의 신임과 환영을 받고 있다.
 
중국에 빵이 간식업종의 주류로 진입하면서 베이커리, 카페 등이 청년층의 주요 휴식 및 사교공간으로 자리잡고 있다. 따라서 베이커리를 집과 사무공간의 뒤를 잇는 제3의 사교공간으로 활용하고자 하는 니즈를 만족키는 것이 관건이다.

코트라 류빈 중국 우한무역관은 "중국의 소비자, 특히 청년층은 개성을 중시하고 새로운 문화에 개방적이기 때문에 한국 베이커리 기업은 한류 등을 활용한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는 마케팅을 구사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미정 기자  newsvision-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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