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LG전자 제공>

[뉴스비전e 정윤수 기자] LG전자가 19일부터 22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에너지 전시회 ‘2017 대한민국 에너지대전’에 참가해 차별화된 에너지 솔루션을 대거 선보였다.

올해로 37회째인 대한민국 에너지대전은 국내 최대 규모의 에너지 전시회로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에너지공단이 주관한다.

LG전자는 행사에 참가하는 업체 가운데 가장 넓은 270제곱미터(㎡) 규모의 전시관을 마련해 ‘토탈 에너지 솔루션’이라는 주제로 에너지의 생산, 저장, 절감, 관리 등 전 분야에 이르는 제품들을 선보였다.

LG전자는 에너지 생산 분야에서 국내 최대 출력과 최고 효율을 갖춘 ‘네온 R’(NeON R)를 비롯해 고효율 제품 ‘네온 2(NeON 2)’, ‘모노엑스플러스(MonoX Plus)’ 등 태양광 모듈, 에너지 저장 분야에서 에너지저장시스템(ESS; Energy Storage System)의 전력변환장치(PCS; Power Conditioning System), 전력관리시스템(PMS; Power Management System), 배터리 등을 선보였다.

LG전자는 에너지 절감 분야에서 인버터 기술로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을 달성한 시스템에어컨 ‘멀티브이 슈퍼5(Multi V Super 5)’를 소개했다.

이 제품은 사람이 머무는 공간부터 시원하게 만들어 주는 ‘인체감지 운전’이 특징인 ‘인공지능 휘센 시스템에어컨 천장형 실내기’와 함께 사용할 수 있다. 인체감지 운전은 실내 공간을 보다 효율적으로 냉방할 수 있다.

또 LG전자는 전기 사용량이 적은 심야 시간대에 저렴한 전기료로 난방이 가능한 ‘심야전기 난방 솔루션’, 항상 일정한 온도(15±5℃)를 유지하는 지중열(地中熱)을 활용하는 고효율 냉난방기 ‘인버터 스크롤 지열 히트펌프’도 선보였다. 지중열은 지하 10~15미터(m)의 열에너지를 말하는데, 땅속의 열은 외부의 영향을 거의 받지 않아 안정적이다.

에너지 관리 분야의 비컨(BECON; Building Energy Control)은 건물의 공조, 조명 장치의 작동 상태와 전력 사용량을 모니터링하는 시스템이다. 특히 건물 전체의 에너지 사용량을 분석하고 예측해 에너지를 가장 효율적인 방식으로 제어한다.

이 외에도 LG전자는 ▲냉난방, 제습, 공기청정까지 모두 가능한 ‘인공지능 휘센 듀얼 에어컨’ ▲ 360도 모든 방향에서 오염된 공기를 흡입하고 정화해 깨끗한 공기를 다시 360도로 내보내는 ‘퓨리케어 360° 공기청정기’도 함께 전시했다. 특히 퓨리케어 360° 공기청정기는 제품 상단에 위치한 클린부스터로 깨끗한 공기를 멀리까지 내보내며 실내 공기를 순환시키는데, 이 제품을 에어컨과 같이 사용하는 경우 에어컨만 사용할 때보다 전기료를 9%가량 줄일 수 있다.

LG전자 에어솔루션사업부장 이감규 부사장은 “에너지 생산부터 저장, 사용, 관리에 이르는 전 과정에 환경 친화적이고 효율이 높은 최적의 에너지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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