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바이두 홈페이지>

[뉴스비전e 장연우 기자] 엔비디아가 자사의 자율주행가 플랫폼 '다이브 PX'와의 협력을 위해 구글과 제휴했다고 테크크런치 등 해외IT 전문매체들이 보도했다.  

지난달 말 볼보와의 협력 발표에 이어, 엔비디아는 자사의 자율차 플랫폼 진영에 글로벌 기업들과의 협력을 빠르게 확대하고 있는 양상이다. 

엔비디아는 지난달 볼보자동차(Volvo Cars) 및 오토리브(Autoliv)와 협력해 인공지능(AI) 자율주행차량을 위한 첨단 시스템 및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기 위해, 볼보와 오토리브의 조인트벤처인 제누이티와 협력한다고 발표한바 있다. 

볼보가 개발중인 자율주행차 <사진 / 엔비디아 뉴스 캡쳐>

이어 엔비디아는 자율주행차에 적용되는 AI기술 협력을 주 내용으로 중국 최대 검색 업체 바이두와도 협력 제휴를 체결했다.

이번 제휴에 따라 바이두는 자사의 아폴로 자율주행차 플랫폼에 엔비디아의 드라이브 PX를 적용해 조만간 중국 도로에서 시험운행을 할 것으로 전해진다. 

이와 함께 엔비디아와 바이두는 AI 역량 향상에도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바이두는 자사의 데이터센텅에 엔비디아의 딥러닝 기술인 '볼타GPU'를 적용하고, 딥러닝워크프레임인 '패들패들'을 엔비디아의 GPU에 맞게 최적화할 계획이다. 

이번 협력은 엔비디아의 글로벌 시장을 상대로한 자율주행차 동맹 확산 전략으로 풀이된다. 

엔비디아는 아우디, 도요타, 볼보에 이어 구글까지 자사의 자율주행 인공지능 플랫폼을 적용할 동맹기업들을 확보하게 됐다. 바이두 역시 자사의 아폴로 자율주행차플랫폼에 엔비디아를 포함 50여개 기업들과 협력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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