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북구에 위치한 한 아파트 경비원이 입주민에게 폭행을 당했다고 밝힌 뒤 극단적 선택을 한 가운데, 11일 이 아파트 주민들이 고인을 추모하는 촛불집회가 열렸다.서울 강북구 A아파트 입주민 40여명은 이날 오후 7시께 전날 극단적 선택을 한 50대 후반의 경비원 최모씨를 추모하기 위해 고인이 일했던 경비실 앞으로 모였다.이들은 숨진 최씨를 기리는 묵념을 진행한 뒤 경과보고로 발언을 시작했다. 마이크를 잡은 여성 주민 B씨는 최씨가 생전 자신에게 말해줬다면서 폭행 상황을 구체적으로 설명했다.B씨의 설명에 따르면 지난달 21일 최씨
남양유업이 홍보대행사까지 동원해가며 경쟁사인 매일유업을 비방하는 글을 온라인에 남겼다는 고소장이 접수돼 경찰이 수사를 진행 중인 사실이 드러났다.7일 서울 종로경찰서에 따르면 홍원식 남양유업 회장 등 7명을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입건해 수사 중이다.남양유업 회장 등 7명은 지속적으로 온라인 맘카페 등에 경쟁사 매일유업을 비방하는 내용의 글과 댓글을 남긴 혐의를 받는다.매일유업의 고소로 지난해 4월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IP 소재지인 홍보대행사 압수수색을 통해 아이디 50여개를 추가로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이 과정에서 경찰
29일 오후 9시 국회는 본회의를 열어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을 위한 2차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을 처리할 예정이다.이번 추경안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사태에 대응해 전 국민에게 긴급재난지원금을 주기 위함이다.앞서 지난 16일 정부는 '소득 하위 70%' 기준 재난지원금 예산을 국비 7조6천억원, 지방비 2조1천억원 등 9조7천억원으로 잡고 7조6천억원 규모의 2차 추경안을 국회에 제출한 바 있다.그러나 여야가 이번 총선에서 전국민 지급을 약속하고 당정이 고소득층에 대한 자발적 기부를 전제로 전국민에 지급하기로 하면서
지난 28일 채널A에 대해 압수수색을 벌인 검찰이 MBC가 보도한 채널A 기자와 검찰 간부의 '검·언 유착' 의혹 관련 "진상 규명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치우침 없이 엄정하게 수사해 나갈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이러한 검찰의 발언은 검·언 유착 의혹을 규명하기 위해 채널A 측은 압수수색을 했지만, MBC 등은 포함하지 않았다는 의혹이 제기된데 따른 반박으로 보인다. 당초 검찰은 MBC 등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도 청구했지만 법원이 기각한 것으로 알려졌다.29일 검찰에 따르면 해당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은 전날(28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로 인해 유아들의 등교개원이 미루어진 가운데, 어린이집 원장이 보육교사의 임금을 돌려 받는 이른바 '페이백' 실태 고발 후 원장의 괴롭힘과 신고자 색출이 이어졌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28일 전국공공운수노조 보육지부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코로나19 사태로 수면 위에 오른 어린이집 페이백 문제를 공론화하고 신고한 보육교사들이 원장의 보복성 협박·신고자 색출 시도에 시달리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노조에 따르면 경기도의 3개 시에서 담당 공무원들이 페이백 및 임금 미지급으
검찰이 검언유착 의혹 관련 고발장을 낸 민주언론시민연합(민언련) 상임대표를 조사하며 수사를 본격화했다.검찰에 따르면 21일 김서중 민언련 상임대표는 이날 오전 9시25분께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검에 고발인 신분으로 출석했다. 이 사건을 맡은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부장검사 정진웅)는 김 상임대표에게 고발 경위와 관련 내용 등을 조사할 전망이다.조사에 앞서 김 상임대표는 기자들에게 "채널A 기자가 한 일은 언론인으로서 해서는 안 될 일이었다"며 "검찰 수사까지 이뤄져 안타깝지만, 사실 밖에서 조사권이 없는 상태에서 진실을 밝히기 어려워
검찰이 라임자산운용(라임)의 1조원대 펀드 환매 중단 사태와 관련 하여 행방이 묘연한 핵심인물들에 대해서도 수사를 벌이는 가운데 라임사태의 핵심 인물 '김씨'가 중국에서 도피 생활을 하던 중 마카오 입국을 시도한 것이 뒤늦게 확인됐다. 김씨는 라임사태로 사라진 2000억원에 대한 소재를 파악하는데 핵심적 단서를 쥔 인물로 꼽힌다.홍콩 주재 한국 총영사관도 이를 알고 있었다는 사실도 새롭게 확인됐다. 당초 한국 영사관은 "마카오 당국이 관련 내용을 통보하지 않았다"며 사안 자체를 몰랐다는 입장이었다. 하지만 연일 의혹이 제기되자 "공
# 확진 판정을 받은 미국 유학생이 발열과 근육통 등 관련 증상이 나타나자 비행기 탑승 전 해열제를 복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해열제를 다량 복용한 이 학생은 현지 발열 검사와 인천국제공항 입국 검역에서 통과했다. 공항에 마중 나온 아버지의 자동차로 자택까지 이동한 이후 받은 진단 검사에서 양성판정을 받았다. 이에 같은 비행기에 탔던 승객 등 20여명이 뒤늦게 접촉자로 분류됐다.5일 중앙 재난 안전 대책본부(중대본) 정례 브리핑에서 권준욱 질병관리본부장은 최근 검역 과정에서 거짓내용을 진술하거나 또는 격리 규정을 지키지 않는 사례가
성폭행 혐의를 받는 가수 김건모(52)씨가 수사 시작 108일만에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됐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25일 지난해 12월 9일 수사가 시작된 김씨의 성폭행 혐의 사건을 이날 기소의견으로 서울중앙지검으로 송치했다. 경찰이 기소의견을 냈다는 것은 수사 과정 중에서 김씨가 성폭행을 저지른 혐의가 있다고 보고 검찰에 기소해야 한다는 의견을 냈다는 뜻이다.앞서 여성 A씨는 지난 2016년 8월 서울 강남구 논현동의 한 주점에서 김씨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며 김씨를 고소했다.김씨는 지난달 15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출석해 약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예방 및 확산을 위해 마스크 5부제를 실시하고 있는 가운데, 광주에서 주민등록번호를 도용해 마스크를 구입하는 사건이 발생하고 있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6일 광주 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4일 낮 12시 50분경 마스크를 구매하기 위해 남구 주월동 한 약국에 간 A(57)씨는 누군가 자신의 주민등록번호를 도용해 마스크를 구매한 사실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이에 A씨는 경찰에 신고했고, 경찰은 전남 무안의 한 약국에 수사관을 보내 정확한 사실 관계 파악에 나섰다. 비슷한 사건은 지난 12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에 따른 경제위기 극복 방안으로 전 국민에게 100만 원의 재난기본소득을 지급하자고 정부와 국회에 제안했다. 김 지사는 지난 8일 오후 도청 브리핑에서 "코로나19로 인한 세계 경제 위기에 대한 걱정과 불안이 갈수록 커지고 있어 국가 차원의 특단 대책을 준비해야 하는 시기"라며 "내수 시장을 과감하게 키울 수 있는 특단의 대책으로, 모든 국민에게 재난기본소득 100만원을 일시적으로 지원할 것을 정부와 국회에 제안한다"고 말했다.이어서 "정부에서 현재 어려움 극복을 위해
이만희 신천지 총회장이 대구 신천지 교회에서 코로나19가 확산된 이후 처음으로 얼굴을 비친 가운데, 이 총회장의 손목시계가 화제가 되고 있다. 이만희 총회장은 2일 오후 3시 경기 가평 신천지 연수원 평화의 궁전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공식 입장을 밝혔다. 이 총회장은 코로나19 집단 감염과 관련하여 "뭐라고 사죄 말씀드려야 할지 모르겠다"고 사과하면서, "최선을 다하여 정부에게 인적, 물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 총회장은 코로나19 사태에 대해 국민들에게 큰절로 사죄했는데, '박근혜 정부'에서 제작된 것으로 보이는
미래통합당은 최근 코로나19 확산지로 지목되고 있는 신천지의 교주 이만희 총회장이 '새누리당의 당명을 지어줬다고'고 주장했다며 명예훼손죄로 고소할 것이라고 밝혔다. 28일 오전 통합당은 보도자료를 통해 "오늘 서울중앙지검에 고소장을 접수할 예정"이라며 "이만희의 신병 확보를 위해 출국금지를 요청했다"며 이같이 말했다.보도자료에 따르면 "2017년 대법원은 신천지가 반사회적 반인륜적인 집단이라는 것을 인정하는 판결을 내린 바 있다"며 "신천지가 반사회적 반인륜적 집단이라는 인식이 널리 확산된 점을 고려하여 새누리당의 당명을 본인이 지
오뚜기가 자연치즈의 풍부한 맛을 가정에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오즈키친 치즈스틱’ 2종을 출시했다고 밝혔다.‘오즈키친 치즈스틱’ 2종은 100% 자연 치즈만을 사용하여 더욱 부드럽고 고소한 치즈의 풍미를 느낄 수 있는 제품으로 에어프라이어 조리법이 적용되어 유탕처리를 통해 오일 스프레이 없이도 간편하게 조리할 수 있는 식품이라고 설명했다.‘오즈키친 치즈스틱’은 얇고 바삭한 튀김 안에 부드럽게 늘어나는 쫀득한 치즈가 들어있는 제품으로 자연치즈의 고소한 풍미와 튀김의 바삭함이 특징이다. ‘오즈키친 치즈스틱 코코넛’은 치즈스틱의 튀김
더불어민주당의 이낙연 전 국무총리가 자당 비판 칼럼을 쓴 임미리 고려대 연구교수 고발 사태 논란이 계속되는 것과 관련하여 "국민들에게 미안하다"는 입장을 밝혔다.이낙연 전 총리는 17일 영화 '기생충' 촬영지인 종로구 부암동의 계단터널 등 지역 재개발 현장을 방문한 뒤 기자들과 만나 "앞으로 나부터 더 스스로를 경계하고 주의할 것"이라며 "당도 그렇게 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이어서 그는 "(일전에) 한없이 겸손해야 한다는 말씀을 드렸다"며 "그런 기조 위에서 겸손함을 잃었거나 또는 겸손하지 않게 보인 것들에 대해서는 국민들에게
가로세로연구소 출연진이 가수 김건모의 아내 피아니스트 장지연에게 명예훼손 혐의로 피소당한 것에 입장을 밝히며 장지연의 사생활 사진을 공개했다.가로세로연구소(이하 가세연) 강용석 변호사는 지난 3일, 장지연의 고소와 대해 “허위사실로 고소한 건지 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으로 고소한 건지가 불분명하다. 그 부분을 명확하게 해야 한다. 거짓말이라고 하면 뭐가 거짓말인 건지”라고 전했다.김용호 전 기자는 지난달 18일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 관련 강연에서 김건모씨의 아내인 장씨를 연상케 하는 단어를 사용하며 “예전에 배우 A와 사귀었
“검찰과 경찰이 불법선거에 대해 본격적으로 수사할 것이다.”“검찰이 A후보가 불법선거운동을 한 정황을 잡고 선거법위반관련수사를 계획 중이다.” “B후보가 선거 수개월 전부터 농협지역조합 대의원들을 만나 은밀히 지지를 부탁해왔다는 증언이 나와 곧 사정기관의 조사를 받게 될 것이다.” “복수의 농협지역조합 대의원들이 C후보의 불법선거와 관련된 증거들을 모아 선거가 끝나는대로 선관위와 검찰 등에 제출할 계획이다.”최근 농협중앙회선거가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농협주변에서 이같은 말들이 적지 않게 나돌고 있다. 이에 대해 [뉴스비전]이 팩트체크
폭행 혐의를 받는 가수 김건모의 장인인 작곡가 장욱조 씨가 최근 사건에 대한 심경을 밝혔다.21일 한 매체에 따르면 지난 20일 김건모 씨의 장인인 장욱조 씨 내외는 "보도가 자꾸 왜곡돼서 나와 어떠한 말도 못하고 있다" 라며 "세상이 무서운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라고 심정을 밝혔다.이어 장 씨의 아내는 딸 장지연 씨에 대해 “결혼식만 안 올렸지 둘이 잘지내며 같이 살고 있다. 이런 일로 금방 헤어지고 그럴 거면 아예 좋아하지도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지난달 강용석 변호사 등이 진행하는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은 김건모 씨가
정부가 무공해차 보조금 체계를 성능과 환경성 중심으로 보조금 체계를 전면 개편한다고 20일 밝혔다. 환경부와 기재부는 올해 전기 수소차 구매보조금 지원을 지난해 6만대에서 57% 증가한 9만4000대로 확대하겠다고 전했다. 구매 보조 지원금은 승용차를 기준으로 국비와 지방비를 포함해 전기차는 최대 1820만원, 수소차는 최대 4250만원, 전기이륜차는 최대 330만원까지 받을 수 있다.정부에 따르면 기존 보조금 산정체계는 성능 향상을 위한 경쟁과 투자를 유도하지 못해 산업 경쟁력을 저하시킨다는 문제가 있었다. 또 전기차 보조금 혜택
사재기 논란을 처음으로 지적한 그룹 블락비 박경(28)의 군 입대 날짜가 연기됐다.20일 한 매체에 따르면 한 가요 관계자가 “박경의 군 입대가 연기됐다”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연기된 입대 날짜는 확정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박경은 지난해 11월 24일 SNS에 "나도 바이브처럼, 송하예처럼, 임재현처럼, 전상근처럼, 장덕철처럼, 황인욱처럼 사재기 좀 하고 싶다"라는 글을 게재하며 가요계 음원 사재기 논란을 폭로했다.바이브 등 해당 글에서 실명이 언급된 가수들은 박경을 허위사실 적시에 따른 명예훼손 등을 포함한 정보통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