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은 3일 문재인 대통령이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오는 6일까지 보내줄 것을 재요청한 것과 관련해 "사실상 7일 이후에는 대통령이 조 후보자를 임명하겠다는 최후통첩을 보낸 것"이라며 거대 양당이 서둘러 청문회 일정에 합의할 것을 요구했다.오현주 정의당 대변인은 이날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브리핑을 갖고 "이대로 국회에서 청문회를 열지 못하는 것은 국회 스스로 권능을 실추시키고 저버리는 것이다. 이는 여야를 막론하고 국회 전체의 비극으로 비화될 뿐"이라며 이같이 밝혔다.오 대변인은 "어제 오후부터 오늘
온라인 여론전에 이틀째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겨누고 있다.1일 주요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순위 상위권에는 '나경원사학비리의혹'이라는 키워드가 급상승 검색어 오르내리고 있다. 이는 나 원내대표의 부친이 운영했던 사학 홍신학원의 고액 법정부담금 미납 사건을 저격한 것으로 보인다. 홍신학원은 2011년부터 2014년까지 서울교육청에 법정부담금 24억원 상당을 납부하지 않은 것이 드러나 논란이 된 내용과 조 후보자의 모친이 이사장으로 있는 웅동학원의 2100여만원 체납을 비판할 수 있냐는 취지로 보인다.나 원내대표 측은 당시 "법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 증인 채택 범위를 놓고 기싸움을 벌이고 있는 여야가 30일 오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법사위)를 개회했으나 1분여만에 산회됐다. 내달 2~3일 청문회가 예정돼 있지만, 여야가 증인 채택에 진전을 보지 못하면서 청문회 무산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이날 오전 더불어민주당은 법사위 소집요구서를 제출하고 오전 11시께 전체회의를 개회할 것을 요청했다. 자유한국당 소속 여상규 위원장이 자리를 비워 위원장 권한은 김도읍 한국당 간사에게 일임됐다.그러나 김도읍 의원은 11시8분께 개회가 되자마자 "오늘 민주당
자유한국당이 29일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대법원 상고심 선고가 내려진 뒤 "문재인 정권은 무엇보다 역사는 반드시 되풀이된다는 사실을 기억하라"고 경고했다.전희경 한국당 대변인은 이날 오후 논평을 내고 "박 전 대통령에 대한 선고는 공직자에 대한 뇌물혐의는 분리선고해야 한다는 절차적 문제에 대한 판단에 그쳤다"며 "파기환송심에서는 정치적 고려와 정국 상황을 배제하고 오직 증거와 법률에 의한 엄밀한 심리가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문재인 정권에서 세상에 드러난 조국 후보자의 총체적 비리와 대통령 일가와 관련한 의혹,
자유한국당이 29일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을 향해 "철저한 진영논리로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를 감싸려고 국민 전체를 비난하는 추태"라고 비판했다.이만희 한국당 원내대변인이 이날 오후 논평을 내고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한 유 이사장에 대해 "특권과 반칙으로 가득 찬 조 후보자의 위선에 대한 국민 분노를 단순한 질투와 시기로 폄하했다"며 "언론 보도는 집단 창작이다, 서울대 학생들의 촛불집회에 한국당 손길이 어른거린다 등의 터무니없는 주장까지 들고 나섰다"고 말했다.이 원내대변인은 "자신의 책임은 회피하는 교묘한 표현으로
곽상도 자유한국당 의원은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이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딸이 유급받기 직전 장학생 선발 규정을 바꾼 것으로 확인됐다"라고 밝혔다.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곽 의원이 이날 부산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부산대 의전원은 2015년 7월1일 대학원위원회 심의에 따라 '장학생 선발지침 전부 개정안'을 공표했다. 2013년 4월16일 제정된 이래 첫 개정이었다. 당초 선발 지침 제10조(장학생 선발 대상 제외) 1항에 따르면 '직전 학기 성적 평점 평균이 2.5/4.5 미만인 자'는 장학금을 받을 수 없다. 하지만 개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임명을 강행하는 그 날은 문 정권의 종국을 더 앞당기는 날"이라고 강하게 경고 했다.26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나 원내대표는 "문재인 대통령은 조 후보자를 품으려다가 민심을 잃는 것은 물론이고 정권의 정당성마저도 상실한다. 전자결제를 할 것이라는 흉흉한 소문도 있다"며 말했다.그는 "조국 후보자가 법무부 장관으로 적합하다는 응답자가 18%에 불과한 여론조사에 이어서 오늘 반대 60%의 여론조사까지 나왔다"며 "정당 지지와 진영논리를 초월해서 전 국민이 조 후보자를 이미
보수 야당은 22일 청와대가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종료 결정을 내린 데 대해 격앙된 반응을 토해냈다. "감성몰이 정부가 내린 최악의 결정", "미국에 대해 든 죽창", "막 나가는 정권" 등 노골적인 정권 비판이 쏟아진 가운데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를 위한 국면전환용 카드라는 주장까지 나왔다.나경원 한국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지소미아 연장 거부 결정을 설명하러 온 강기정 청와대 정무수석과 면담한 뒤 기자들과 만나 "역사갈등이 고착된 것이 경제갈등에 이어 안보갈등으로 이어진 것에 대해 매우 우려스
22일 일본 경제보복과 관련해 "아베 정부가 우리가 생각보다 신속하고 강력하게 대응하니까 약간 주춤하고 있는 것 같다"면서 "우리한테 제품을 납품하던 일본 기업들이 위기를 느끼는 것 같다"고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전했다.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박원순 서울시장 등 민주당 소속 14개 시도지사들과 만나 "이번 기회를 놓치지 않고 자립형 경제를 만드는 노력을 계속해나갈 것"이라며 "일본이 수출규제라는 이름으로 우리한테 거의 경제전쟁을 벌이다시피 압박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여 우리도 이에 대응하기 위해 소재부품장비 산업이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를 둘러싼 각종 의혹들이 꼬리를 물고 있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내부에서도 점차 위기감이 고개를 드는 모양새다.조 후보자 딸의 장학금과 논문 저자 등재 논란이 큰 파장을 일으킴에 따라 청년층과 학부모의 민심 이반이 감지되고 있어서다.조 후보자가 개입했다는 증거가 없고 밝혀진 불법·부정도 없는 만큼 법무장관으로서 결격 사유는 아니라는 게 당내 대체적인 기류이지만 국민 정서상 납득하기 어려운 부분이 많다는 점에서 우려의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민주당 박용진 의원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어제 지역
[뉴스비전e] 19일 곽상도 자유한국당 의원이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딸에 대해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에서 성적 미달로 두 차례 낙제했음에도 불구하고 6학기 장학금을 받았다"며 의혹을 제기했다. 하지만 장학금을 지급한 교수는 의혹이 사실이 아니라며 조 후보자와 무관하다는 입장을 내놨다곽 의원이 부산대로부터 제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조 후보자의 딸은 2015년 의전원에 입학한 후 2016년부터 2018년까지 매 학기 200만원씩 총 1200만원의 장학금을 받았다.곽 의원은 "소천장학회는 부산대 의전원 소속 A교수가 개인적으로 만든
조국(54) 법무부 장관 후보자 지명 후 제기된 의혹들이 검찰 고발로 이어지고 있다. 인사청문회를 앞둔 조 후보자가 구체적인 입장 표명을 유보한 가운데 각종 의혹들이 몸집을 불려가는 모양새다.19일 법조계에 따르면 김진태 자유한국당 의원은 이르면 이날 중 조 후보자를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할 계획이다.김 의원은 전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제기된 의혹에 대해 조 후보자가 19일 12시까지 해명하지 않으면 고발장을 제출하겠다"고 밝혔다.김 의원이 고발 예정한 관련 논란은 부동산 위장매매와 동생 부부 위장이혼 의혹이다.김 의원은
자유한국당이 몇 개월 째 답보 상태에 머물고 있는 지지율의 반등을 위해 '장외투쟁' 카드를 만지작 거리고 있지만 당 안팎으로부터 비판에 직면하고 있다. 인사청문회는 야권이 정국 주도권을 장악할 수 있는 호재가 될 수 있으나 여권과의 신경전도 만만치 않아 황교안 당대표의 고심이 깊어질 것으로 보인다.올해 한국당의 장외투쟁은 여야 4당이 강행한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을 저지하기 위한 목적으로 4월20일부터 시작해 광화문에서 3번, 대구·경북과 대전에서 각 1번씩 매주 장외투쟁을 이어가는 강행군을 펼쳤다.집회를 열 때마다 당원, 시민
[뉴스비전e] 자유한국당이 8일 "문재인 대통령이 내일 개각에서 법무부 장관에 조국 전 민정수석, 주미대사에 문정인 외교안보특보를 임명할 것으로 알려졌다"며 "기울어가는 나라를 기어이 쓰러뜨려 끝을 보겠다는 패악 개각이다"라고 비판했다.전희경 한국당 대변인은 이날 오후 논평을 내고 "법치파괴자 법무부장관과 한미동맹 해체론자 주미대사를 세우겠다는 것"이라며 "두 사람 모두 대한민국을 위해 특히 문 정권을 위해 아무 일도, 아무 말도 하지 않는 것이 가장 좋다"고 말했다.전 대변인은 조 전 수석에 대해 "제 본분인 인사
[뉴스비전e] 일본이 다음 달 2일 한국을 '화이트리스트'(수출 우대 국가)에서 배제할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이 경우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을 폐기해야 한다는 응답이 47.0%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지난 30일 전국 성인 50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지소미아를 '폐기해야 한다'는 응답은 47.0%로 '연장해야 한다'는 응답(42.0%)보다 오차범위 내에서 소폭 앞섰다. 지난 2016년 11월 체결된 지소미아는 양측의 종료 의사가
[뉴스비전e] 여야 의원들로 구성된 국회 방일단은 출국을 하루 앞둔 30일 "일본에 가서 우리의 입장을 전달하고 진솔한 대화를 통해 양국 관계가 더 이상 악화되지 않도록 촉매제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국회 한일의회외교포럼 명예회장인 무소속 서청원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방일단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방일단은 서청원 의원과 한일의원연맹 회장인 더불어민주당 강창일 의원, 민주당 원혜영·김진표, 자유한국당 원유철·김광림·윤상현, 바른미래당 김동철, 민주평화당 조배숙, 정의당 이정미 의원 등 10명으로 구성됐다. 애초 구성된 바
[뉴스비전e] 마약, 성범죄, 음주운전, 도박 등으로 금고 이상의 형을 받은 연예인의 방송출연을 법적으로 금지하는 것에 대해 찬성하는 사람이 국민 10명 중 8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여론조사 업체 리얼미터는 지난 26일 CBS 의뢰로 범죄 전과자의 방송 퇴출에 대한 국민 여론조사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9일 밝혔다.조사에 따르면 '사회적으로 필요한 조치이므로 찬성한다'는 응답이 78.3%로, '인권에 대한 지나친 규제이므로 반대한다'는 응답은 17.2%로 집계됐다. '모름·무응답'은 4.5%였다.세부적으로 모든 지역, 연령,
[뉴스비전e] 더불어민주당 정당 지지율이 2주 연속 상승하며 올해 최고치인 43.2%를 기록했다. 반면 자유한국당 정당 지지율은 2주 연속 하락해 20%대로 주저앉았다. 2주 연속 20%대를 유지한 것은 황교안 대표 체제가 들어선 이후 처음이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는 YTN의 의뢰로 실시한 7월 4주차(22~26일) 주간 집계 결과다. 민주당 지지율의 직전 최고치는 5월2주차였던 42.3%였다.지난주 초중반 주중집계(22~24일)에 따르면 민주당 일간지지율은 43.3%까지 치솟았다가 북한 동해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이후인
[뉴스비전e] 국민의 절반 가량이 자율형사립고등학교(자사고)와 특수목적고등학교(특목고)의 폐지에 대해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최근 조희연 서울교육감이 자사고와 특목고 폐지를 공론화로 결정하자고 제안한 가운데,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가 CBS 의뢰로 자사고와 특목고 폐지에 대한 국민여론을 실시한 결과, ‘찬성’한다는 응답이 51.0%로, ‘반대’한다는 응답(37.4%)보다 오차범위(±4.4%p) 밖인 13.6%p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모름/무응답’은 11.6% 였다.세부적으로 호남과 부산·울산·경남
[뉴스비전e] 손혜원 의원 부친이 독립유공자 선정 과정에서 특혜를 받았다는 혐의에 대해 검찰이 피우진 국가보훈처장 조사결과 무혐의로 결론을 내렸다.검찰은 손 의원의 부친 손용우씨가 국가보훈처 보훈심사에 6번(1982,1985,1988,1991,2004,2007년) 연속 떨어졌다가 지난해 7번째 유공자로 선정된 내용을 조사했지만 보훈처가 정상적으로 처리한 것으로 봤다.피 처장이 손 의원으로부터 부정청탁을 받아 직무를 수행했다는 자료가 없어 혐의없음으로 처분을 했다는 것이다.단, 임성현 국가보훈처 전 보훈예우국장은 허위 공문서 작성 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