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토 동맹국인 그리스와 터키는 해양권, 영공, 민족적으로 분열된 키프로스 문제를 놓고 여전히 갈등을 빚고 있다고 28일(현지시간) 중동 알자지라 통신이 전했다. 그리스 해군은 잠정적인 대상국인 터키를 겨냥하여 거의 매년 동부 지중해에서 군사 훈련에 참가한다. 그리스는 최근 터키가 전투기로 자국 영공을 침범해 나토의 단결을 훼손했다고 비난해 왔다. 이는 터키의 성난 대응을 촉발시켰다.그리스 외무부는 에게해 상공의 잇단 터키 비행에 대해 지난 16일 아테네 주재 터키 대사에게 "불법적이고 용납할 수 없는 도발"이라고 비난한 이후 키리아
유럽연합(EU)과 인도는 25일(현지시간) 뉴델리에서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이후 최고위급 회담을 갖고 무역기술위원회를 설립하여 양국 간 협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하였다고 26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이 보도하였다. 우르술라 본 데르 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인도 정부가 주요 무기 공급국인 러시아와의 관계를 축소해 나갈 수 있도록 독려하기 위하여 인도 뉴델리를 방문하였다. 인도는 러시아 정부가 일명 “특별 군사 작전”이라고 부르는 우크라이나 침공을 공개적으로 비난하는 것을 자제하는 한편, 사태의 즉각적인 종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간) 치러진 대통령선거에서 16% 격차로 이겨 연임에 성공했다.중도 성향의 마크롱 대통령은 극우 성향의 마린 르펜 국민연합(RN) 후보와 5년 만에 겨룬 '리턴 매치'에서 다시한번 승리했다.프랑스 역대 최연소 대통령이라는 기록을 세웠던 마크롱 대통령은 프랑스에서 20년 만에 재선에 성공한 대통령이 되었다.24일(현지시간) 유로뉴스는 마크롱 2기 프랑스 대통령 임기 중 당면한 5대 긴급 과제에 대해 전했다.1. 그는 의회에서 과반수가 필요하다.우선 대통령은 새로운 다수 정부가 필요하다. 의
스페인은 코로나19를 유행병으로 취급하던 것에서 풍토병으로 규정하였다. 이에 예방 조치를 완화하기 위해 일부 지역에 대해 페이스마스크 규정을 해제한다.스페인과 키프로스는 페이스마스크에 관한 코로나-19 규정을 완화한 가장 최근의 유럽연합 국가가 되었다.스페인 정부는 화요일 실내에서 거의 2년 동안 의무적으로 마스크를 사용하는 것을 부분적으로 종료하는 법령을 통과시켰다.마스크는 여전히 방문객과 의료 센터와 요양원의 직원들에게 의무적으로 사용되겠지만, 환자들이 마스크를 항상 착용할 필요는 없다. 마스크는 모든 형태의 대중교통에서 착용해
수많은 서방 기업들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의 대한 대응으로 러시아내 영업을 중단하고 있는 가운데 스위스의 본사를 두고 있는 세계 최대 식품회사인 네슬레(Nestlé)에서 근무 중인 우크라이나 출신 직원들이 연이어 사퇴하고 있다고 18일(현지시간) 비즈니스 인사이더(Business Insider)가 보도하였다.네슬레 유럽사업부장인 마르코 세템브리는 임원들에게 해당 소식을 알리며 “직원들이 사임한다는 소식을 듣고 슬프다”라며 “이들이 회사에 남아다는 이유로 소셜미디어에서 질타와 협박을 당한다는 소식에 깊은 우려를 표한다.”라고 말했
러시아의 타스통신은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18일 경제 문제 회의에서 러시아 경제의 상황은 안정되고 있으며, 루블의 환율은 2월 초 수준으로 돌아가고 있다고 말했다.”라고 보도했다.타스통신에 의하면 푸틴은 "러시아는 전례 없는 압력을 견뎌내고 상황이 안정되고 있으며, 루블의 환율은 2 월 상반기 수준으로 돌아 왔으며 객관적으로 강한 지불 잔액에 의해 정의되고 있다."라고 언급했다.푸틴은 또한 “러시아에서 현재 지불 잔액의 잉여금은 1 분기에 58억 달러를 초과하여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며, 외환 현금이 국가의 은행 시스템으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전 세계에 기아 위기가 촉발될 조짐이 보이고 있다.4월 17일 유엔 사무총장 안토니우 구테흐스는 체코 언론인 세즈난 지프라비(Seznam Zpravy)와의 인터뷰에서 “2년간 이어진 코로나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개발도상국을 황폐화할 수 있다. 세계 인구 중 17억 명을 빈곤과 기아로 몰아넣을 수 있다"고 말했다.이어 구테흐스는 “무력 충돌과 기후변화가 사헬 지역(북부 아프리카)에 치명적인 식량난을 야기했다. 이어진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은 식품과 에너지 가격의 폭등을 일으켜 수백만 명에게 고통을 가중
재선을 노리는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14일(현지 시간) 프랑스 북서부 도시 르아브르를 방문한 자리에서 원자력과 재생에너지 개발과 이용을 고수하겠다는 계획을 재확인했다.에마뉘엘 마크롱은 14일 프랑스 노르망디 지역에 위치한 르아브르를 방문해 생태 분야 선거운동을 하고 있다.마크롱은 방문 기간 극우파 '국민연합' 대통령 후보인 마리나 르펜의 철거를 비판했다.기존 풍력발전장을 제외하겠다는 계획은 '논리에 맞지 않는다'는 것이다. 프랑스가 재생에너지 개발과 이용에서 손을 떼지 말아야 한다는 지적이다.향후 프랑스 대통령 임기 5년
지난 4월 13일, 주(駐)유엔 중국 주재 상임대표 다이빙(戴兵)은 유엔(UN) 안보리 공개 토론회에서 “전쟁 중 벌어지는 여성과 여아 성폭력에 대한 대응책을 마련하라!"고 국제사회에 호소했다. 다이빙 상임대표는 "유엔 사무총장 보고서에 따르면 성폭력이 지속적으로 전쟁과 테러의 수단으로 사용돼 여성과 여아 등 취약 계층이 그 피해를 고스란히 보고 있다. 중국은 이런 행위를 맹렬히 비난한다”며 국제사회의 대응을 촉구했다. 그와 동시에 “견고한 평화 기반 구축으로 전쟁을 예방하고 정치적 해결 수단을 확보할 것, 테러리즘을 타파하여 테러
터키 여론 조사 결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와 같은 군사동맹에 대한 신뢰가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터키의 여론이 나토와 같은 국제기구를 더 지향하고 있어 터키의 유럽연합(EU) 회원 가입에 긍정적인 입장을 반영하고 있다고 14일(현지시간) 아랍뉴스가 전했다.'EU에 대한 터키인의 인식'이라는 제목의 이번 조사는 지난 3월 이스탄불에 본사를 둔 인팩토 연구 워크숍이 터키 29개 성에서 2180명을 직접 인터뷰해 실시한 현장 연구로 미국 독일 마셜 펀드가 진행했다.조사 결과 응답자의 48%가 EU에 대한 신뢰를 표명해 지난해와 같은
중국 전문가들이 입을 모아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돈바스 결전이 임박했다며 양국 충돌 가능성이 높다”고 예측했다. 일부전문가는 돈바스 결전 이후에도 전쟁이 끝나지 않을 것이라는 견해를 내놓기도 했다. 중국 환구시보(环球时报)와의 인터뷰에서 추이훙젠(崔洪建) 중국국제문제연구소 유럽 연구소 소장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양국이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를 두고 진퇴양난에 빠졌다. 유럽과 우크라이나, 러시아가 서로 믿지 못한 채 물러서지 않고 있다. 유럽과 우크라이나는 러시아의 군사 배치 조정을 전략 전술에 따른 행동이라며 의심하고 있다. 일촉
유럽이 부활절을 앞두고 코로나 대책을 완화시키면서 유럽인들의 부활절 휴가로 2년 만에 공항이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다. 독일 공영방송 타게스샤우(Tagesschau)에 보도에 따르면 많은 유럽 국가에서 코로나 예방 수칙이 완화 혹은 폐지되면서 2년간 가지 못했던 부활절 휴가를 떠나는 사람들이 크게 늘고 있다. 특히 2년간 코로나 상황으로 비어 있었던 공항들도 천천히 활기를 되찾고 있다. 4월 9일부터 부활절 휴가가 시작된 독일의 경우 프랑크푸르트 국제 공항에는 현재 하루에 17만명의 여행객들이 찾아왔고 하루에 1,100개의 항공기가
미국과 서방제국 그리고 러시아 간의 상호 무역 제한이 러시아에 치명타를 주고 있는 가운데 앞으로도 무역 제재가 러시아 원유와 천연 가스로 확대 될지 여부가 초점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일본의 유력 경제연구 기관인 일본경제 연구 센터 료토 카지타 부선임 연구원은 11일 서방과 러시아의 상호 경제 제재관련 분석 보고서를 발표했다.그 주요 내용은 아래와 같이 요악된다.서방과 러시아 간의 무역 제한을 통한 경제 제재에 대한 대응은 현재 고부가가치 제품, 주로 반도체와 같은 첨단 기술 및 기계 제품, 러시아, 제조 제품 및 일부 주요
러시아 언론이 우지그로드에서 우크라이나의 도시 중 세 번째로 푸쉬킨의 조각상을 철거하였다고 전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 사태로 러시아의 유명 작가 알렉산드르 푸시킨의 동상도 안타깝게 사라지고 있다. 러시아의 이즈베스티아(Izvestia)와 리아 노보스티(RIA Novosti)의 보도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서부 우지그로드 시의회는 현지 시간 10일 텔레그램(Telegram)에 “우지그로드에 있는 푸쉬킨의 동상이 철거됐다”고 올렸다.리아 노보스티(RIA Novosti)는 최근 우크라이나의 테르노폴(Ternopol)과 무카체보(Mu
글로벌 커피산업 톱 브랜드인 스타벅스는 여전히 상승세를 유지하고 가운데 중국에서도 가파른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중국 커피 시장은 스타벅스를 시작으로 토종 브랜드 루이싱커피(Luckin coffee)와 캐나다 브랜드 팀홀튼커피(TimHortons coffee)등 대형 커피 체인점들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시장조사기관 아이미디어 리서치에 따르면 2020년 중국 커피 시장 규모는 3000억 위안(한화 약 57조 원)으로 오는 2025년에는 약 1조 위안(한화 약 190조 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5년동안 3배 이상으로 커피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독일의 제조업 가동률이 하락했다.몇 달간 상승한 에너지 가격은 독일의 인플레이션 상승에 결정적으로 영향을 미쳐 그만큼 서민들의 생활이 더 어려워졌다.특히 독일의 제조업도 공급망 혼란과 원자재 수급 불균형, 원자재 가격 급상으로 제조업 가동률이 하락했다. 이로 인해 일자리도 자연스럽게 줄어들었다.이와 관련 독일의 정부는 올해 사태가 악화될 경우 일자리를 보호하기 위해 가능한 범위내에서 해고에 대한 추가 지원과 기업 재정 지원을 제공할 것이라고 독일 노동부 헤이일 장관은 말했다.8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은 독일은
헝가리가 건축시장 물가안정을 위해 올 10월부터 건축자재의 수출을 제한할 방침이라고 발표했다.헝가리는 건축자재 가격인상으로 각 가정에 3백만 포린트(1만유로) 리노베이션 지원 프로젝트에 차질을 우려, 10월부터 건축자재의 수출을 제한한다고 6일(현지시간) 유로저널이 보도했다. 건축 자재를 수출하기 위한 추가조치로 수출통보 의무화, 건축자재 선취권(pre-emption rights), 자갈 등 일부 건축자재 판매시 일정 기준 초과 수익에 90%까지 과세하는 방안도 검토중이다.또한, 헝가리 광산 채굴권을 보유한 기업은 1년 이내에 채굴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과 극우 마린 르펜 국민연합 후보가 10일(한국 시간 오후 3시) 프랑스 대선투표 시작을 앞두고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투표는 오후 8시(11일 오전 3시)에 종료되고 출구 조사 결과는 마감과 동시에 발표된다.이번 선거는 그간 여론조사 추이를 살펴보면 재선에 도전하는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과 극우 성향의 마린 르펜 후보가 초 접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현재 마크롱 현 대통령이 르펜과 2%의 격차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지난 20년 동안 재선에 성공한 대통령이 없다는 점은 마크롱에게 큰 부담이다.마크롱 대통령
러시아 침공에 대한 우크라이나의 저항은 디지털 세력이 잘 싸우면서 두드러진 것으로 분석한 보도가 나왔다 7일 일본 닛케이의 분석가 사카이 히카루에 따르면 러시아가 침공을 시작한 지 이틀 후인 2월 26일, 우크라이나의 부총리이자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장관인 피오도로프는 전 세계의 러시아 정부 기관 및 인프라 관련 회사에 대한 사이버 공격을 시작하기 위해 자원 봉사자를 모집 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그 이름은 "IT 군대"이다.이 부대는 러시아 정부 기관과 같은 사이트를 탐색하지 않고 푸틴 정권과 가까운 신흥 대기업의 개인 정보를 노출
미국은 제재를 위반하고 있는 러시아 항공사를 규제 단속했다. 미국 상무부는 아에로플로트가 지난 3월 베이징, 델리, 안탈리아, 두바이 이스탄불 등 일부 국제선 러시아 항공편에 대해 운항제한 조치를 취했다고 7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이 밝혔다.미국 상무부는 3일 아에로플로트, 아즈르 항공, 유테어 등에 대해 러시아 3개 항공사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발행된 미국의 수출 통제를 위반했다며 집행 조치를 내렸다.이번 결정은 미국이 러시아 항공사들이 미국의 제재를 위반해 운항하고 있는 보잉 737기 40여대와 777기 등 170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