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빠르게 퍼져 전세계가 불안감에 떨고있는 가운데 미국에서는 '독감'으로 인해 사망자 8200명이라는 보도가 나왔다.CNN은 현지시간으로 지난 30일 2019-2020년 시즌에만 독감이 11주 연속 유행하면서 사망자가 8200여명이 나왔으며 이 가운데 아동이 최소 54명 이상이라고 전했다.이 미국 독감은 전 세계적으로 확산하고 있는 중국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과는 다른 것으로 알려졌다.미국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최소 미국인 14만명이 현재 독감으로 입원 중이며 이번 시즌 1500만명이 감염됐다고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여파로 이탈리아가 중국을 오가는 항공노선 운항을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다.CNN에 따르면 30일(현지시간) 주세페 콘테 이탈리아 총리가 이날 중국행 및 중국발 모든 항공노선 운항을 중단한다고 밝혔다.이날 열린 로마 기자회견에서 콘테 총리는 "우리가 알기론 현재까지 이런 예방 조치를 취한 유럽연합(EU) 국가는 우리가 처음"이라고 전했다.이날 보고된 것에 의하면 이탈리아에선 2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번 조치 역시 이에 따른 것으로 해석된다.같은 날 영문 유럽언론 더
일본의 상왕인 아키히토(明仁·86)가 지난 29일 밤 한때 도쿄 지요다(千代田)구 고쿄(皇居)에 있는 거처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깨어난 것으로 전해졌다.NHK와 아사히 신문 등은 30일, 일본 왕실을 담당하는 궁내청이 "아키히토 상왕이 거처인 후키아게센토고쇼(吹上仙洞御所)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지는 증상을 보였다"며 "궁내청 병원에서 MRI 검사를 받았지만 뇌경색 소견은 보이지 않아 주의 깊게 관찰하고 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상왕이 쓰러질 당시 옆에는 미치코(美智子·84) 상왕비가 있어 바로 주치의를 불렀다.주치의가 달려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이 바이러스가 박쥐에서 시작해 밍크를 거쳐 사람에게 전파됐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밍크는 포유류 족제빗과에 속하는 털가죽 짐승이다.29일 중국 인민일보 웨이보에 따르면 중국의학과학원 병원생물학 연구소 진치 소장이 지금까지 나온 연구들을 바탕으로 이와 같이 발표했다.진 소장은 "신종 코로나와 관련된 여러 연구들은 박쥐를 발원지로 보지만, 중간 매개체는 아직 불명확하다"고 전했다. 이어서 "한 연구에 따라 척추동물 숙주의 모든 바이러스 감염 패턴을 비교해, 밍크가 신종 코로나와 더
일본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발생지인 중국 우한 지역에 거주하는 일본인을 귀국시키기 위해 28일 밤 전세기를 띄울 것이라고 밝혔다. NHK와 교도통신에 따르면 모테기 도시미쓰 외무상은 "중국 우한에 머무는 일본인을 귀국시키기 위한 전세기가 오늘 밤 우한으로 출발해 29일 오전 중 하네다 공항에 도착할 것"이라고 밝혔다.이어서 그는 “28일 아침 시점에서 650명이 귀국을 희망하고 있다”며 “29일 이후에도 전세기를 수배해 희망자 전원을 조기 귀국시키기 위해 계속해서 중국 정부 및 관계 부처와 조율하고 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전국 각지에서 전염자가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중국 TV 앵커가 TV 앵커가 마스크를 쓴 채 뉴스를 진행해 사태의 심각성을 보여줬다.23일 관찰자망에 따르면 우한에 있는 후베이방송의 여러 앵커와 기자들은 전날 밤 방송 중에 마스크를 착용한 것으로 알려졌다.이는 춘제(春節·중국의 설)를 앞두고 우한 코로나 사망자와 환자가 폭발적으로 늘어나, 우한시가 시내 대중교통과 외부로 가는 기차와 비행기, 시외버스 등을 중단하기 몇 시간 전에 방송됐다.한 누리꾼은 "방송 사상 처음"이라며 감탄했으며, 앵커와 기자들이 마스
미국 상원에서 21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탄핵심판이 개시될 예정인 가운데 미국 국민의 과반은 미 상원이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을 탄핵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CNN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CNN은 지난 16∼19일 성인 1156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표본오차 ±3.4%포인트) 상원의원들이 트럼프 대통령 탄핵에 찬성한다는 답변이 51%, 반대한다는 답변이 45%로 각각 집계된 것으로 알려졌다.이 조사에서 응답자 과반은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권력남용’ 및 ‘의회방해’ 혐의에 대해 유죄
일본 정부가 21일 독도를 일본 땅이라고 강변하는 '영토·주권 전시관' 확장 이전에 대해 우리 정부가 항의하자 "구체적 논의를 시작하자"고 억지를 부린 것으로 전해졌다.NHK에 따르면 에토 세이이치 일본 영토문제담당상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전시에선 역사적인 사실과 법적 입장을 명확히 했고, 다케시마(일본이 부르는 독도의 명칭)는 원래 일본의 영토라는 것을 정중히 설명하고 있다"며 "이해의 차이관이 있다면 전시관을 보고 구체적인 논의를 시작하면 좋지 않을까"라고 말했다.일본 정부는 지난 20일 도쿄 지요다구 도라노몬에 있는 미쓰이 빌
해리 해리스 주한 미국대사의 '말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 이로인해 해리스 대사는 끊임없이 구설에 오르며 재임 시절 한국에 대해 큰 애정을 보여줬던 마크 리퍼트, 캐슬린 스티븐스 전 대사와 비교되는 모양새다.실제 해리스 대사의 ‘말 사고’는 끊이지 않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이 연초부터 강하게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북한 개별관광 허용 등 ‘남북 협력 사업’에 대해 지난 16일 해리스 대사가 "제재를 촉발할 수 있는 오해를 피하기 위해선, 워킹그룹을 통해 실행하는 것이 낫다"고 말하며 제동을 걸었기 때문이다. 여당에서는 “대사가 조
영국 해리 왕자가 왕실에서 퇴출당한 데에 대해 침묵을 깨고 심정을 밝혔다. 해리 왕자는 “큰 슬픔”이라며 아쉬움을 표현하면서도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며 입장을 밝혔다. 결정에는 후회가 없다지만 그가 치러야 할 대가는 만만치 않아 보인다.19일(현지시간) BBC방송 등 영국 언론에 따르면, 해리 왕자가 한 자선행사에 참석해 이같이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그는 연설에서 “내 할머니이자 최고사령관에게 항상 최고의 존경심을 가지고 있다”며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을 예우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결혼했을 때 국가에 기여하게 돼 희망을 가졌었다”
일본의 산케이 신문이 한국 언론이 '기레기'로 불린다며 한국 언론을 폄하하는 시리즈 기사를 게재해 논란이 일고 있다. 산케이 신문은 극우 보수 성향으로 일본에서 '아베 정권 나팔수'라는 지적을 받고 있다.이 신문은 '기레기'를 한글로도 표기하면서 언론을 야유하는 표현이라고 설명했다.산케이는 16일 '기레기로 불리는 한국 미디어 연구'를 주제로 시리즈를 시작하면서 '취재기자에 광고 할당'이라는 제목의 첫 기사로 한국 신문업계를 신랄하게 비판했다.산케이는 먼저 작년 말 경향신문이 특정 기업과 관련한 기사를 내보내려 했다가 해당 기업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탄핵 심판을 위한 미 상원의 절차가 16일(현지시간) 공식적으로 시작됐다. 최종적인 탄핵 여부를 가릴 재판은 오는 21일 개시될 예정이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우크라이나 스캔들' 의혹에 대한 상원의 탄핵 심판이 공식적으로 시작됐다.현지 시간 16일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이 지명한 소추위원 7명은 상원에 나와 대통령 탄핵소추안을 낭독하며 탄핵 심리 절차를 개시했다. 하원의 탄핵소추위원들은 상원의 탄핵 심판에서 검사 역할을 맡으며,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 법률고문 등이 변호한다.소추위원을 대표해 애덤
원인 불명의 '중국 폐렴'이 국경을 넘었다. 중국 후베이(湖北)성 우한(武漢)에서 집단 발생한 폐렴 원인인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자가 일본에서도 감염자가 첫 확인됐다.16일 NHK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최근 우한시를 방문했던 가나가와(神奈川)현 거주 중국 국적의 30대 남성 1명이 폐렴 증상을 호소해 일본 국립감염증연구소에서 바이러스 조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조사 결과 우한시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양성 반응이 나왔다. 이 남성은 중국에서 체류하던 지난 3일부터 심한 발열 등 폐렴 증상이 나타나 6일 일본에 귀국해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에 마침내 봄바람이 부는 듯하다. 미중은 15일 1단계 무역합의에 마침내 서명했다. 지난해 9월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1단계 무역합의'에 이르렀다고 선언한지 넉달만의 일이다.월스트리트저널(WSJ), 파이낸셜타임스(FT) 등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간) 중국 협상대표 류허 부총리와 함께 백악관에서 1단계 무역합의문에 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8개 부문에 대한 합의로 이뤄진 미중 무역전쟁 휴전협정인 1단계 무역합의에 따라, 미국은 추가 관세계획은 철회하고, 중국제품 1200억달러어치에 매겼
세계적인 유적지 페루 마추픽추의 신전에서 몰래 '볼일'을 본 무개념 관광객들이 경찰에 붙잡혔다.14일(현지시간) 페루 안디나통신에 따르면 페루 경찰은 지난 12일 오전 마추픽추 '태양의 신전' 내의 접근이 금지된 지역에서 관광객 6명을 발견해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이들은 11일 밤 통제구역에 몰래 들어가 신전 벽의 돌 파편을 떨어뜨려 바닥에 균열이 생기게 한 것뿐만 아니라 신전 안에서 대변까지 본 것으로 알려졌다.이들은 문화유적지를 훼손한 혐의로 체포됐으며, 관광객객들은 브라질과 아르헨티나인 각 2명과 프랑스,칠레인 각 1명씩으로
이란 사법부는 지난 8일(현지시간) 발생한 우크라이나 여객기 격추 사건의 용의자들을 체포했다고 14일 전했다.골람호세인 에스마일리 사법부 대변인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군 합동참모본부가 이번 참사를 전담 조사하는 특별위원회를 설치했다"라며 "사건 조사 과정에서 직접적인 책임이 있는 많은 용의자를 체포했다"라고 밝혔다.이어서 "군 사법당국은 해당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격추된 여객기의 블랙박스 자료를 추출하는 업무를 맡았다"라며 "이번 사건의 진상을 밝혀 정의가 바로 세워지도록 전 분야에서 노력하겠다"고 뜻을 전했다.하지만 이들은 체
'왕실 독립'을 선언한 영국 해리 왕자와 부인 메건 마클 왕자비가 캐나다에 머물 것으로 알려지면서 이들의 해외 거주 비용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앞서 지난 8일 해리 왕자와 마클 왕자비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고위 왕실 일원에서 물러나고 재정적으로 독립하려 한다"고 발표했다.이후 영국 왕족은 대책 회의를 거듭한 끝에 엘리자베스 여왕이 이날 해리 왕자 부부의 '독립 선언'을 수용한다고 밝혔다. 이때 여왕은 성명을 통해 "서식스 공작 부부(해리 왕자 부부의 공식 직함)가 캐나다와 영국을 오가는 전환 기간이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이에 뉴욕
미국 민주당 경선 후보인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이 경쟁자인 엘리자베스 워런 의원에게 여자는 대선에서 이기지 못한다는 발언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화제다.CNN은 13일(현지시간) 4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이같은 의혹을 보도했다. 샌더스 의원과 워런 의원은 민주당 경선 주자로, 지난 2018년 12월 워싱턴 소재 워런의 아파트에서 회동했었다.측근 4명은 "그들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어떻게 대결해야 할지에 대해 이야기를 하던 중 이 같은 실언을 했다"라고 증언했다.워런 의원이 자신은 경제에 대한 강력한 논거를 내세울 수 있고, 여성 유
미 인터넷매체 악시오는 12일(현지시간) 미국이 북한에 북미 협상 재개 의사를 전달했다고 보도했다.로버트 오브라이언 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지난 12일 이 매체와 인터뷰에서 "우리는 북한에 접촉해 지난해 10월 스톡홀름에서 한 협상을 이어가기를 원한다는 의사를 전했다"며 북한과의 대화 재개를 추진하고 있음을 밝혔다.그는 "여러 채널을 통해 우리가 이 협상들의 재개와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장의 한반도 비핵화 약속 이행을 원한다는 뜻을 전달했다"고 말했다.이 발언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친서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생일을 축하하
한한령으로 인해 살얼음판 같던 한중관계가 서서히 봄 기운을 맞이해나가는듯하다. 겨울방학을 맞아 3년새 가장 큰규모로 3500명의 중국 수학여행 단체가 서울, 인천, 대구 등을 방문할 예정이다.13일 한국관광공사(사장 안영배)는 공사 상하이지사와 중국 장쑤(江苏)문광국제교류센터와 협력해 모객한 중국 수학여행 단체가 화둥(華東) 지역 등 중국 각지에서 출발, 지난 10일부터 다음달 초까지 7회에 걸쳐 한국을 방문할 예정이다.특히 최근 3년간 단일 수학여행 단체로는 가장 큰 규모인 데다, 겨울철 대형 수학여행단의 방한은 매우 이례적이라는